한국일보

연말선물‘과일상자’어때요

2013-12-27 (금)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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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격 부담없고 실속 20달러 아래 선호

▶ 30~40% 판매 늘어

한인마켓에서 판매하는 과일상자가 연말선물로 인기를 끌고 있다. 북가주지역 한인 마켓들에 따르면 사과, 배, 오렌지 등 선물용으로 나온 과일상자가 실속 선물로 각광받으면서 마켓마다 반짝 매출특수를 누리고 있다. 12월 들어 판매량이 20%부터 많게는 40%까지 크게 증가했으며 갈수록 찾는 이들이 늘고 있어 바쁘게 물량을 채우고 있다는 것이 업계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특히 과일은 남녀노소 가릴 것 없이 누구나 좋아하고 20달러 이하의 가격대에도 푸짐하게 선물할 수 있어 인기가 높다. 불황으로 연말선물도 저렴한 가격에 실속 구매하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는 것도 과일상자 인기의 또 다른 이유로 분석된다.

최근 가장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것은 단연 한국산 신고배다.


당도가 높고 과즙이 풍부하며 알이 크고 굵어 선물용으로 찾는 이들이 많기 때문. 6개들이 작은 박스와 9개들이 큰 박스 등 갯수에 따라 가격대가 다른 가운데 13~24달러선의 가격대에 원산지와 브랜드에 따라 종류도 다양하게 구비되어 있다.

한국마켓의 관계자는 "연말 대목이라 과일박스 매출이 전체적으로 상승세지만 특히 신고배는 30% 이상 늘었다"고 전했다.

겨울철 빼놓을 수 없는 인기과일인 귤도 한창 물오른 맛으로 판매가 상승세를 타고 있다. 블루제이 밀감을 찾는 이들이 가장 많은 가운데 마켓마다 박스 당 30달러를 넘지 않는 선에서 판매가 되고 있으며 박스당 20달러 아래에서 판대되고 있는 선물용 후지사과도 인기를 끌고 있다. 또한 오렌지, 연시감은 물론 키위도 저렴한 가격으로 인기가 높다.

슈퍼교포프라자의 한 관계자는 "마켓에서 판매하는 연말 선물세트 중 매년 과일이 가장 인기가 높다"면서 "배, 사과, 귤 순으로 판매가 좋고 20달러를 넘지 않는 가격대의 제품 선호도가 가장 높은 편"이라고 말했다.

부담 없이 주고받는 과일상자는 한국산 과일을 타인종들에게 홍보하는데도 효과적이다. 갤러리아마켓 관계자는 "주변 한인 지인들에게 과일박스를 선물 받은 타인종들이 찾아와서 물어보고 낱개로 구입해 가는 경우가 많다"며 "특히 배가 요즘 인기가 높아 타인종들의 선호도가 높다"고 전했다.

<이광희 기자>


연말선물로 부담없고 푸짐해서 좋은 과일상자가 한인마켓에 진열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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