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제 22회 OAK 할리데이 디너 대접

2013-12-23 (월) 12:00:00
크게 작게

▶ 소외된 이웃에 따뜻한 한끼를

▶ "인종의 벽 허물고 주류사회로"

인종의 벽을 허물고 한국 커뮤니티가 미 주류사회로 나아가는 의미 있는 행사입니다.”
홀리데이 시즌을 맞아 소외된 이웃에 따뜻한 만찬을 제공하는 ‘오클랜드 홀리데이 디너’가 23일 메리엇호텔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가운데 이종혁 준비위원장이 이같이 말했다.

오클랜드 복지국과 커뮤니티 통합위원회 주최로 열린 이번 행사는 올해로 22회째를 맞이한 가운데 소외되고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노숙자 및 저소득층을 초청, 만찬을 제공했다.

이종혁 준비위원장은 “매년 추수감사절에 노숙자 만찬 행사를 열었는데 올해는 자금이 부족해 한 달이나 미뤄졌다”며 “하지만 한인들이 국적에 관계없이 봉사활동을 펼치는 모습은 미 주류사회에 큰 영감을 줄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행사에서 직접 서빙을 맡는 등 자원봉사를 자처한 진 콴 오클랜드 시장은 “오클랜드는 130개국에서 온 다양한 주민들로 구성된 국제적인 도시다”면서 “한인 커뮤니티, 교회 등의 도움으로 국적에 국한되지 않은 도시 축제로 자리마김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올해 약 7,500달러를 기부금으로 건넨 골든 스테이트 워리어스의 대표로 참석한 전직 농구선수 알 아틀라스 씨는 “워리어스를 대표해 의미 있는 행사에 참석하게 돼 자랑스럽다”며 “경제적인 이유로 행사가 미뤄져 아쉽지만 어려운 이웃에 도움이 되는 이러한 행사는 오래 지속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노숙자와 저소득자 등 약 2,000명의 주민과 150명 이상의 자원봉사자가 참석한 이번 행사를 위해 이동호 인터모달 마리타임 회장과 유병주 코리아나 플라자 대표 등 많은 한인들이 기부금을 전달했으며 오클랜드 국악찬양팀이 참석자들을 위한 국악 공연을 펼쳤다.

<이화은 기자>

23일 오클랜드 메리엇호텔에서 소외된 이웃들에게 따뜻한 한끼를 대접하는 ‘OAK 홀리데이 디너’ 행사가 열려 2천여명 이상의 주민들이 150여명이상의 자원봉사자들이 정성껏 준비한 식사를 즐겼다.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