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장애학생들 음악회 및 전시회에서 실력 뽐내

2013-12-15 (일)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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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금 3천여 달러 전액 필리핀 복구팀에 전달

▶ "어메이즈 어메이즈"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하모니와 그림들이 실리콘밸리 밤하늘을 활짝 밝혔다.

북가주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전문 아티스트들로 구성된 어메이즈 아카데미(총 디렉터 백재은. AMASE-Academy of Music and Arts for Special Education) 교사들의 지도를 받고 있는 장애우 학생들이 연주회 및 그림 전시회를 가진 것이다.

지난 14일(토) 오후 5시부터 쿠퍼티노에 위치한 Valley Church에서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펼쳐진 이번 행사는 어메이즈 아카데미에서 그 동안 악기와 노래와 그림을 배웠던 장애학생들이 자신들의 실력을 마음껏 자랑하는 시간이 되었다.


특히 장애학생들이 중심이 된 이번 행사를 통해 모인 기금은 필리핀 태풍으로 피해를 입은 사람들을 위해 봉사하러 떠나는 Valley Church 복구팀에 전액 기부키로 했으며 이날 모여진 기금은 총 3,250달러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장애 학생들뿐만 아니라 자원봉사자 학생들과 교사들도 함께 출연하는 모습을 보였다. 음악회에서는 리듬악기 반, 합창반, 건반악기 반, 핸드벨 반, 현악기 반, 그리고 작곡반에서 학생들이 열심히 갈고 닦은 기량을 선보였으며 전시회에서는 스케치, 꼴라주, 페인팅 등 다양한 기법으로 표현한 학생들의 작품을 소개했다.

한편 어메이즈의 정기연주회는 내년 5월17일 De Anza Performing Center에서 펼쳐질 예정인데 이날 정기연주회는 샌디에고와 노스웨스턴 대학 내 분교 장애학생들을 초청하여 합동공연을 하는 것을 목표로 잡고 준비하고 있다.

<이광희 기자>


어메이즈에서 봉사활동하고 있는 학생들과 장애학생들이 함께 마이클 스미스의 ‘크리스마스타임’을 연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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