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학생 겨울수련회 ‘HCC13’ 샌디에고서 26일 개막
▶ 로봇다리 김세진군 간증… 프란시스 챈 등 강사로
2013 미주 청년 학생 겨울수련회 제4차 Higher Calling Conference(이하 HCC13)가 ‘The Life’ 주제로 26~29일 샌디에고 지역 타운 앤 컨트리 리조트에서 열린다.
18세 이상 청년 및 대학생을 대상으로 KCCCUSA(미주한인대학생선교회·대표 김동환 목사), 미주성시화운동본부, 한인 2세 목회자 그룹 넥스젠 패스터스 펠로우십이 공동 주최한다.
김동환 목사는 “HCC13은 영어권과 한어권의 젊은이들이 보이지 않는 벽을 허물고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집회를 만들기 위해 계획된 컨퍼런스”라며 “특별히 미자립 교회에 다니는 청소년과 청년, 대학부, 타인종 젊은이들까지 참여할 수 있기 때문에 차세대를 위한 부흥운동의 시작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절대적 진리가 부정되고 성경적 가치관이 무너지는 이 시대에 젊은이들이 진리의 말씀 위에 제대로 서야 할 때라고 역설했다.
김 목사는 ‘로봇다리’ 김세진군(성균관대 1년·17세)이 함께 수련회에 참석하여 간증을 나누게 되었다며 하나님의 능력을 볼 수 있는 감동의 현장에 남가주 청년 학생들을 초대했다.
지난해 행사에는 3,000여명의 청년 대학생들이 참석했다. 지난해 집회 참가자들 가운데 약1,000여명의 학생들이 단기선교에 헌신했다고 밝힌 준비위원회는, 올해 집회를 통해서 미주 한인 이민사회의 바람처럼 차세대 신앙계승이 모범적으로 세워질 수 있도록, 1세 교회가 후원 동참자로 적극 나서줄 것을 기대했다.
준비위원회가 HCC13의 방향성을 ▲1.5세와 2세가 주도하고 1세 리더들의 기도와 후원으로 만들어가며 ▲북미주 지역의 영적 부흥을 일으킬 차세대 리더를 키우고 ▲세계 선교를 감당할 선교의 주역들을 세우며 ▲북미주 5개 지역에서 이루어지는 대학생 중심의 청년 부흥운동이며 ▲중소형 교회의 청년 대학생들이 함께 모이는 교회 연합운동으로 전개하기로 했다. 데이브 깁슨(뉴송교회), 프란시스 챈(크레이지 러브 저자), 박형은(LA 동양선교교회 담임) 목사 등이 집회 인도 및 소규모 세미나 강사로 나선다.
권태산(하나님의 꿈의교회 담임), 송병주(선한청지기교회 담임), 샘 고(나성한인교회 영어권 담당) 목사 등 젊은 사역자들로 실행위원회를 구성됐다.
한편 지난 8일 HCC13 대회 2주를 앞두고 가진 합심기도회 참석자들은 강한 성령의 역사를 통해 마지막까지 꼭 와야 할 아이들의 영혼을 위해, 컨퍼런스를 통해 부흥의 불길이 다시 한 번 이 땅과 교회 위에, 청년들의 가슴 속에 태워질 것을 간구했다.
특별히 권태산 목사는 자신의 교회가 실제로 다음 세대를 위한 짐을 함께 지지 못한 것을 회개하며, 수많은 교회들이 남가주에 있지만 슬로건으로만 내세우지 말고, 정말 급박한 세대 변화 속에서 움직이는 교회들이 되게 해달라고 기도했다.
HCC13 집회의 특징은 훈련된 그룹 리더들이 참가자들과 함께하며 진행하기에 실제적인 훈련과 소외되는 참가자들이 없다는 것이다. 전체 집회가 영어로 진행되지만 한어권을 위한 통역도 제공되며, 집회기간에 선교 단체들이 부스를 설치하여 실제적이고 다양한 정보를 접할 수 있다. 1인당 집회 참가 등록비는 240달러.
참가문의 (213)389-5222, E-mail: gohighercalling
<차용준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