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스트푸드점 노동자들이 지난 5일 최저임금 15달러 인상을 요구하는 시위를 전국 곳곳에서 벌인 가운데 에드 리 SF시장이 10일 최저임금 인상안을 유권자들에게 호소했다.
리 시장은 "샌프란시스코 거주생활비는 높은 편"이라며 "2014년 주민발의안 투표를 통해 최저임금을 15달러로 인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리 시장은 "최저임금이 인상되면 경제, 기업, 노동시장이 영향을 받을 것이지만 근로자 가족에게는 큰 차이를 만들어줄 것"이라며 "샌프란시스코가 모범을 보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샌프란시스코는 최저임금 10.55달러로 연방 7.25달러, 가주 8달러보다 높은 편이며 내년 1월부터는 10.74달러로 인상될 예정이다. 오바마 대통령도 연방 최저임금은 10.10달러로 인상할 것을 제안했으며 제리 브라운 주지자도 2014년 7월부터 가주 최저임금 9달러, 2016년 1월부터 10달러 인상안에 서명했다. 최근 론 운즈 실리콘밸리 비즈니스맨은 12달러로 최저임금을 인상하자는 법안을 제출하기도 했다.
한편 노동자들은 ‘생활임금이 인권’이라며 리 시장의 주장을 반기는 한편 업주들은 ‘전통적으로 임대료가 높은 샌프란시스코의 문제를 최저임금인상안으로만 해결하려 든다"고 불만을 표시했다.
<신영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