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할머니와 낚시 갔던 2세 손자 물에 빠져

2013-12-03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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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와 함께 낚시 갔던 어린 손자가 물에 빠져 의식불명인 사건이 발생했다.

2일 소방국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놀이동산인 ‘식스 플래그 킹덤’ 인근 발레호 크릭으로 낚시 갔던 할머니의 2살 난 손자가 물에 빠졌다. 관계자는 할머니의 말을 인용해 “손자가 어리기 때문에 낚시를 갈 때마다 항상 손자를 묶고 그 줄을 허리에 매고 있었다”며 “이번에도 줄을 묶으려고 했지만 이미 손자가 물에 빠진 뒤였다”고 당시 정황을 설명했다.

또한 할머니는 수영을 못하기 때문에 물에 빠진 손자를 구하기 위해 팔을 뻗었지만 구할 수 없었다고 덧붙였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관들이 아기를 구해 발레호 카이저 병원으로 이송했으며, 아기는 물속에 10-15분 가령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오클랜드 아동병원으로 옮겨져 중환자실에 입원해 있다. 경찰은 “유아들과 강, 호수, 바닷가 등 물이 있는 장소를 가게 되면 한시도 눈을 떼지 말아야 한다”며 “유아가 어른들 시야에서 20-30초 사라졌다면 이미 위험에 처해 있을 수도 있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김판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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