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NHTSA, 신차 안전검사 강화키로

2013-11-26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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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테슬라 전기차 화재가 영향 미쳐

연방정부가 자동차업체들의 자동차 충돌 테스트 광고와 관련한 무분별한 사용을 제어하는 가이드 라인을 강화하기로 했다.

전미 고속도로교통안전위원회( National Highway Traffic Safety Administration)이 자동차 업체들에 대해 이같이 신차 안전검사를 강화하기로 한데에는 최근 잇따르고 있는 최대 전기차 업체인 테슬라의 잇따른 화재사고 발생이 가장 큰 원인으로 비쳐진다.

테슬라는 현재 NHTSA로부터 5.4스타 등급을 획득 미국에서 가장 안전한 차량으로 인정받고 있는 플래그십 브랜드인 ‘모델 S’ 시리즈를 생산하고 있다.


NHTSA는 새로운 가이드라인에서 총돌 테스트 등급과 관련 5스타(five stars)보다 더 높은 등급을 부여하지 않기로 했다. 정부기관이 부여하는 높은 등급으로 소비자들에게 안정성을 강조하며 정부가 인정하는 것으로 오해를 불러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

NHTSA 관계자는 "테슬라 전기자동차의 최근 화재 사고는 테슬라가 광고와 마케팅 과정에서 5스타 등에 대해 오용함으로써 소비자들에게 혼란과 부정확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좋은 예가 되었다"면서 "NHTSA는 이에 따라 광고 가이드 라인을 검토하고 소비자들이 정확하고 일관성 있는 정보를 받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관계자는 또한 "만약 도로교통안전국의 가이드라인을 따르지 않을 경우 자동차 업체들은 ‘구매자 경고’ 조치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면서 "최악의 경우 평가 프로그램에서 퇴출될 수도 있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편 테슬라의 ‘모델 S’는 지난 6일 미 테네시주 스머나에서 도로주행 중 도로 위에 떨어져 있던 차량 견인장치와 충돌해 배터리 부분에서 화재가 발생하는 사고가 났다. ‘모델 S’는 또 지난달 1일과 18일 각각 시애틀과 멕시코 메리다시에서도 배터리 화재사고를 일으켰다.

<이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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