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40만명, 전년보다 4% 줄어
▶ 미 전국도 1.5% 감소 예상
미 최대 명절 가운데 하나로 손꼽히는 추수감사절(28일)에 가족과 친지를 찾아 이동하는 캘리포니아 여행객수가 전년에 비해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25일 미국자동차협회(AAA) 북가주 챕터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추수감사절 연휴(11월 27일-12월 1일)에 50마일 이상 여행하는 캘리포니아 주민은 총 510만명으로, 지난해 보다 4% 감소할 것으로 추산됐다.
올해 이동 가운데 자동차를 이용하는 여행객은 440만명으로 예상되며, 이는 작년에 비해 4.6% 줄어든 수치이다. 항공편 여행객은 50만명으로 4.9% 감소할 전망이다.
하지만 기차나 보트 여행객은 지난해에 비해 1.8% 증가할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휴기간에 가족 당(4인기준) 평균 여행경비로 681달러를 사용할 것으로 예상되며, 차량 여행객들의 평균 운전 거리는 95마일인 것으로 조사됐다.
신티아 해리스 AAA 북가주 챕터 대변인은 “캘리포니아 여행객 수가 작년보단 감소하긴 했지만 지난 2008-2009년 불경기 때 보다는 높다”며 “당시 여행객 수가 25%나 급감했었다”고 밝혔다.
그는 올해 여행객 감소에 대해 “경기가 완전히 회복되지 않았다는 주민들의 판단과 주머니 사정을 감안해 추수감사절 여행을 자제하는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AAA는 미 전국적으로도 여행객수가 5년만에 처음으로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50마일 이상 여행객은 총 4,340만명으로 작년 4,400만명보다 1.5% 감소할 것으로 관측했다. AAA측은 2008년 이후 4년간 이어져 온 증가세가 중단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김판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