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경우가 되었든 지원서 작성은 최선을 다할 때 좋은 결과를 얻게 된다. 대입 지원서 작성을 앞둔 시니어들을 위하여 갈수록 중요해지는 에세이 작성에 대하여 얘기해 보자.
◆가능한 한 일찍부터 에세이 주제에 대해 어떻게 쓸 것인지 구상 생각해 보고 준비하도록 하자.
◆퍼스널 에세이에 어떤 내용을 포함시킬 것인지 결정해야 한다. 에세이는 입학사정관이 지원자의 지원서 검토를 거친 후 추가로 알고자 하는 내용을 담을 수 있는 것임을 기억하라(지원서에 들어갈 내용들 예를 들면 학교성적 특별활동 수상실적 일한 경험 가족사항 부모님의 재정상태도 필요하니 세금보고서 등도 정리해 두어야 할 것이다).
◆에세이를 쓰기 시작할 때 반드시 자신의 컴퓨터에 별도로 파일을 만들어서 작성하도록 하라. 지원서에 로그인해서 에세이를 써서 저장하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는데 이는 올바른 방법이 아니다.
◆자신의 우수성을 늘어놓거나 수상경력 등을 나열해 나가는 형식의 에세이는 설득력이 없다. 자연스러운 형식으로 자신과 관련된 정보와 생각들을 집중적으로 깊이 있고 의미가 부여된 형식의 에세이를 작성하라.
◆스펠링을 확인함은 기본이며 문법이 맞는지 그리고 에세이의 구성이 잘 짜였는지 확인하라. 잘 작성한 에세이는 읽기 쉽고 자연스러운 것임을 명심하라. 그리고 반드시 여러 번 교정을 거듭해야 한다.
◆에세이는 자신에 관한 내용으로 생각을 반영하여야 하고 본인이 직접 작성해야 하지만 가족 또는 선생님이나 컨설턴트로부터 도움이 될 만한 조언을 받을 수 있다. 자문을 구하는 것을 부끄러워하지 말아야 할 것이다.
◆자신의 컴퓨터에 작성한 에세이가 완성되면 저장한 후 지원서의 에세이를 올리는 공간에서 붙여넣기를 한다. 붙여넣기를 한 다음 다시 한 번 읽어보고 마지막으로 교정을 본다.
UC는 지원서에서 두 개의 에세이와 추가 코멘트(additional comment)를 요구한다. 두 개의 에세이 합해서 글자 수는 1,000단어 미만이어야 한다. 첫 번째 에세이는 ‘지원자가 어떤 배경(예를 들어 가족, 이웃, 학교)을 가졌는지 설명하고, 어떻게 이런 것들이 자신의 꿈과 희망을 구체화했는지 설명하라’이다.
두 번째 에세이는 지원자에게 소중한 경험이나 자질, 재능, 성취 또는 기여를 통해 얼마나 자랑스러웠는지, 그리고 이것들이 지원자와 어떻게 관계되어 있는지 설명하라’이다.
에세이 작성을 시작해 30분이 지나면 다음 화면으로 넘어가 버리기 때문에 자신의 컴퓨터에 작성한 후 지원서 에세이 칸에 옮기는 방식으로 하는 것이 좋다. 에세이에 이어 추가 코멘트도 있다. 이것은 반드시 써야 하는 것은 아니다.
UC계열 중 명문에 속하는 UCLA·버클리·샌디에고 등은 고득점 학생들이 몰려 매년 학력 수준이 우열을 가리기 힘들 정도로 올라가고 있어 에세이가 차지하는 비중이 커지고 있다. 입학사정관은 학교 성적이나 SAT 점수로 비교하기 힘들 경우 에세이와 과외활동을 통해 원하는 지원자를 선택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