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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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변 화로 천연개스 쓰기로

2013-11-08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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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가주 대기정화국

남가주 대기정화국(AQMD)이 오렌지카운티 해안에 있는 화로에 나무를 대신해 천연개스를 사용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남가주 대기정화국은 오는 15일 회의를 갖고 지난해 철거된 60여개 뉴포트비치 해안의 화로를 비롯해 OC 인근의 일부 해안 화로에서 천연개스나 프로판개스 등 대체연료를 사용하기로 한 조례안에 대해 표결할 예정이다.

이번 조례안이 확정되게 되면 OC 지역의 뉴포트비치와 발보아 피어, 코로나 델마 스테이트 비치 등을 포함해 LA 지역의 일부 해안에 있는 화로들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이며 나무를 사용하는 기존의 방식 대신 개스를 사용하도록 돼 있다.


공기정화를 위한 이번 방안이 통과되게 되면 주택가에서 700피트 안에 있는 화로들에 대해서 교체가 이뤄지며 몇 개의 대행사를 고용해 현재의 화로를 철거할 계획이다. 또한 일부 시범지역을 선정해 가스 등 대체 에너지를 이용한 화로를 설치해 성공여부를 보고 늘려간다는 계획이다.

이 같은 남가주 대기정화국은 방안은 지역 시의회의 현 화로에 대한 폐지 동의가 이뤄져야 시행될 수 있다.

한편 뉴포트비치시는 지난해 해안의 화로를 없애는 것을 만장일치로 승인한 바 있으며 시에서 관리하고 있는 해안에 대한 화로 철거가 단행된 바 있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화로를 다시 설치하자는 의견이 제시되고 있어 시가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뉴포트비치시 타라 핀니건 대변인은 “지난해 지역 주민들의 반대에 의한 것들을 수용했다”며 “일부에서의 재설치 요구로 인해 기술적으로 어떻게 천연연료를 사용할지에 대한 고민을 심각하고 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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