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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칼럼] 학자금 무상보조가 많은 사립대학

2013-10-28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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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처드 명

일반적으로 재정 보조신청을 염두에 두고 대학 진학을 계획하고 있는 가정이라면 반드시 알아두어야 할 사항이 한 가지가 있다. 바로 대학마다 지급하고 있는 무상 보조금이다. 무상 보조금의 형태는 대개 장려금 형태로 지급되는 각종 Grant와 장학금 형태로 지급되는 Scholarship으로 구분해 볼 수 있다.

이러한 무상 보조금은 연방정부와 주정부 및 대부분의 대학에서 재정보조금에 총괄적으로 포함되어 지급되게 되어 있다. 물론 장학금은 학업지수와 함께 학생의 재능에 따라서 선별 지급되는 Merit Scholarship과 성적(GPA)이 4.0기준에서 2.0+ 이상이면 누구든지 가정형편에 맞게 무상보조금 형태로 지급되고 있는 Need Based Scholarship으로 대별되고 있다.

그러나 지난 수년간 주정부와 연방정부가 각 대학으로 보조해 주는 재정지원을 매년 줄여 나가고 있는 가운데 대학에서는 차선책으로 어쩔 수 없이 경기가 좋지는 않지만 등록비를 지속적으로 증가시켜 나가지 않을 수 없는 추세이므로 이렇게 천정부지로 치솟는 학비부담을 줄여나가기 위해서는 해당 가정마다 무상으로 받을 수 있는 보조금을 증가시킬 방안을 찾을 수 있도록 가장 노력해야 할 시기라 생각한다.


지난 2월에 2013~2014학년도를 기준으로 칼리지 보드에서 조사한 바에 의하면 연 소득이 10만달러가 넘는 가정들의 4분의 3 이상이나 재정보조 신청을 한 것으로 집계되었다. 이렇게 재정보조를 신청한 가정들은 참으로 올바른 선택이 아닌가 생각해 본다.

아무리 수입이 높아도 그만큼 지출이 많게 마련이고 자녀가 한 명 이상 동시에 대학에 진학할 때에는 수입에 관계없이 어느 누구든지 대학을 보내기 위해 들어가는 비용이 가정의 큰 부담으로 작용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하지만, 각 가정마다 자녀가 지원하게 되는 대학이나 재학 중인 대학으로부터 재정보조를 받는 부분 이외에도 찾아보면 충분한 장학금들이 매우 많은 것을 알 수 있는데 이에 대해서 매우 소홀히 경시하는 경향이 있어 다소 우려감을 지울 수 없다.

자세히 찾아보면 매우 많은 장학금들이 있지만, 대부분의 많은 가정에서는 나중에 대학에 등록하기 위해서 얼마 모자라지 않는 학자금 때문에 결국 대학을 낮추어 진학하거나 혹은 자녀들이 등록하고 싶은 대학에 등록도 못하게 되는 경우가 너무 많은 것을 볼 수 있다. 상기의 연방정부나 주정부의 재정보조 지원 외에도 매년 110억달러 이상의 장학금들이 각종 장학기관이나 재단 혹은 기업 등에서 제공하고 있는 사실은 아는 가정이 많지 않은 것 같다.

따라서, 이러한 혜택을 누리기 위해서는 학부모가 자녀들을 위해 찾아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보겠다. 쉽게는 www.collegedata.com이라든지 www.meritaid.com에 접속해서 많은 장학금을 찾아보는 일도 현명한 일이라고 칼리지보드는 말하고 있다.

상기의 웹사이트에 추가로 참고사항으로 대외적으로 가장 많이 알려지고 학생들에게 인기가 좋은 장학금 사이트를 소개하자면 ww.scholarship.com, www.collegeboard.com(BigFuture), www.cappex.com, www.zinch.com 및 www.fastweb.com 등을 들 수가 있다.

이제 대학을 진학하고자 하는 12학년들은 입학원서를 작성하는 데 여념이 없을 뿐만이 아니라 시간적인 여유도 없을 것이다. 따라서, 학부모들이 알맞는 장학금을 찾아내어 자녀와 함께 신청해 나가는 일을 절대로 게을리 해서는 안 된다.

(문의) 301-219-3719 remyung@agmcolleg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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