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이다. 교육에 관심이 많은 부모들도 조기지원의 정의에 대해 혼돈을 일으키신다. 미국 대학의 지원은 조기지원, 정시지원, 롤링 어드미션으로 나눌 수 있다.
조기지원은 말 그대로 정시지원보다 먼저 지원 하고, 결과도 빨리 알게 되는데, 조기(early)라는 같은 단어를 사용해도 이 안에는 몇 가지 다른 형태의 지원으로 나뉜다.
조기지원은 얼리액션(Early Action), 얼리디시전(Early Decision)으로 나눌 수 있는데, 얼리액션은 구속력이 없어 입학허가를 받아도 다른 대학을 선택할 수 있다. 하지만 얼리디시전은 구속력이 있어 합격허가를 받으면 반드시 입학을 해야 한다.
싱글 초이스 얼리액션은 구속력은 없으나 오직 같은 시기에 한 개의 대학만을 지원할 수 있다는 것이다. 얼리액션은 구속력도 없고 다른 조기지원 대학도 지원할 수 있다.
싱글 초이스 얼리액션은 하버드, 프린스턴, 예일, 스탠포드 대학 등 한 학교만 지원할 수 있고, 12월에 입학허가를 받더라도 얼리디시전 제도와 다르게 정규지원에 다른 대학에 지원할 수 있으며, 그 결정은 정규지원에 통지를 받은 후에 해도 된다.
얼리액션은 여러 대학에 지원할 수 있으며 12월에 입학허가를 받고 정시지원을 할 수도 있으며 4월이 되어 모든 대학의 합격통지를 받은 후 심사숙고하여 어느 학교를 갈지를 결정할 수 있다. 싱글 초이스 얼리액션이 얼리액션 제도와 다른 점은 여러 대학에 지원할 수 없다는 것이다. 칼텍, 조지타운, 보스턴 칼리지, MIT, 케이스 웨스턴, 로욜라, 노스이스턴, 샌타클라라, 마이애미, 워싱턴 앤 제퍼슨 등이 이에 속한다얼리디시전은 바인딩이라서 구속력이 있기 때문에 꼭 가고 싶은 대학을 정해서 지원하는 것이 좋다. 얼리디시전은 11월1일까지 한 대학에만 지원해서 12월에 입학이 허가되면 그 대학을 반드시 가야 한다. 따라서 입학 유무의 결정은 바꿀 수 없다. 만약 얼리디시전에서 합격통지를 받는다면 정시지원을 할 필요가 없게 된다.
브라운, 코넬, 노스웨스턴, 존스 홉킨스, 듀크, 컬럼비아, 유펜, 워싱턴 세인루이스, 라이스, 노터데임, 밴더빌트, 에모리, 바나드, 베이츠, 보우딩, 브랜다이스, 카네기 맬런, 클레어몬트 매케나, 쿠퍼유니온, 데이비슨, 조지 해밀턴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