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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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S. Profile 내용 점검은 필수사항

2013-09-23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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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처드 명

시카고 노스웨스턴 대학에 재학 중인 최군은 하마터면 올해 꿈에 그리던 노스웨스턴 대학에 입학하지 못할 뻔했다며 입학 지원서를 내는 과정에서 재정보조 신청에 따른 준비사항을 꼼꼼히 잘 챙겨 실수가 없어야 한다며 특히 재정보조 지원양식에 철저히 관리가 필요하다고 역설한다.

최군은 합격 후에 재정보조 내역을 받기는 했으나 상당액의 무상보조 지원이 누락이 되어 대학과 많은 문제가 있었으나 결국 대학에서 무상보조금의 누락 부분을 지원해 주기로 결정해 입학등록을 할 수 있었다고 한다.

문제의 발단은 조기전형 때 제출해 주어야 하는 C.S.S. Profile의 신청이 늦어진 것이 발단이 되었다고 한다. 이와 같이 입학원서를 제출하는 시기가 되면 12학년들은 으레 진학하고자 하는 대학마다 입학원서의 제출을 위해 많은 시간을 보내게 마련이다.


그러나, 막상 진행해 나가며 검토하고 준비해 나가야 할 사항들이 많아 과연 어디서부터 무엇을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혹은 가장 효율적인 진학준비와 보다 많은 재정보조금을 받을 수 있기 위한 재정보조 신청서도 빠짐없이 제출해 나가기 위해서는 심적으로 매우 큰 부담이 아닐 수 없다.

더욱이 진학을 원하는 대학들은 많지만 주립대학과 사립대학으로 나누어볼 때에 당연히 들어가는 학비가 만만치 않은 관계로 자녀들이나 학부모들이 지원하는 대학들마다 얼마나 재정보조를 받을 수 있을지에 대해 별로 아이디어가 없으므로 대부분의 경우에 학비가 저렴한 주립대학 등으로 원서를 내는 경향이 많다.

미국 내 대학들은 가정의 수입과 자산을 기준으로 가정에서 학비보조가 필요한 금액을 계산해 학비를 충분히 감당할 수 있도록 재정지원을 해 주는 방식을 적용하고 있다.

특히, 사립대학의 경우에 지원받는 금액들 중에서 무상보조금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데 이러한 재정보조 지원을 잘 활용할 수 있다면 자녀를 보다 좋은 사립대학 등에 진학시킬 수 있어 주립대학보다는 더욱 저렴하게 앞날을 개척해 줄 수 있는 확률이 더욱 높아진다고 보겠다.

그러므로 자녀들이 대학을 지원하는 시기에는 자녀들은 부모의 직ㆍ간접적인 수입과 자산내역 혹은 세금보고서 내역 등에 대해서 별로 아는 지식이 적기에 학부모들이 직접 재정보조 지원을 잘해 주는 대학들을 사전에 검토해 지원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자녀들의 앞날을 위한 방향 제시를 해주는 일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더구나 이러한 대학들마다 요구하는 재정보조금의 신청과정에서 필요한 서식들이 무엇인지 그리고 각각의 신청마감일이 언제인지 등을 잘 알아서 각 대학마다 요구하는 필요서류를 잘 정리해 사전에 미리 대비해 나가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대부분의 사립대학들은 주립대학들보다 거의 두 배 가까이 재정보조 지원을 잘 지원해 주고 있는 반면에 일반적인 주립대학들이 기본적으로 요구하는 연방 학자금 재정보조 신청 양식인 Free Application for Federal Student Aid(FAFSA) 이외에도 칼리지 보드를 통해서 가정의 보다 구체적인 재정상황을 더욱 자세히 보여주는 College Scholarship Service(C.S.S.) Profile을 요구한다. 따라서 이에 대한 대비를 충실히 해나가야 할 것이다.

C.S.S. Profile에서 물어보게 되는 모든 내용들은 가정 분담금을 올려주는 공식에 적용될 뿐만 아니라 FAFSA에서 질문하는 내용들이 매우 제한적이고 간단하므로 본 내용만으로는 해당 대학의 무상 보조금 형태인 그랜트(장려금)를 집행하기에 내용이 턱없이 부족해 요청하는 것이다.

(문의) 301-219-3719
remyung@agmcolleg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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