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바트파업 협상 난항 계속

2013-09-19 (목)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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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트 파업에 대한 냉각기간 만료일이 20일여 앞으로 성큼 다가온 가운데 바트 측과 노조 간의 간극이 좁혀지지 못해 주민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다.

바트 관계자와 노조는 17일 아무런 진척도 없이 협상을 마쳤고 바트의 토마스 혹 협상인이 18일 협상을 취소하면서 분위기는 급격히 냉각됐다.

또 바트 측은 냉각기간 만료일이 10월10일 전까지 10번만 협상에 참가하겠다고 밝혔다.


국제노조 1021지회의 존 아란테스는 "노조 측이 냉각 만료일까지 매일 협상할 것을 제안했지만 바트 측이 이를 거절했다"며 "그들은 바트 운행 중단이 가져올 주민 불편 따위는 개의치 않는 것 같다"고 전했다.

노조 측은 17일 그들이 처음 주장했던 21.5% 임금 인상 대신 13.5% 인상에 합의할 의향이 있다고 밝히면서 진척된 듯 보였다. 하지만 노조 측이 지난 해 바트가 1억2,500만달러의 흑자를 기록한 데 대한 직원 보너스를 요구했고 바트 측이 이에 난색을 표하면서 사실상 협상이 답보 상태에 머물게 됐다.

<이화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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