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해군사령부서 총격
2013-09-16 (월) 12:00:00
수도 워싱턴DC의 해군 공창에서 총격이 발생해 최소 13명이 사망했다고 해군이 16일 밝혔다. 미국의 수도에서도 경비가 삼엄한 군시설에서 총격사건이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해군에 따르면 워싱턴DC 내 해군체계사령부(NAVSEA)에서 흑인으로 추정되는 괴한등이 이날 오전 8시20분께 최소 세 발의 총격을 가해 여러 명이 사망하고 10여명이 부상했다는 것이다. 해군은 "긴급 요원들이 투입됐고 근무자에 대한 대피 명령이 내려진 상태"라며 "키 큰 흑인 남성을 용의자로 보고 추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경찰과 연방수사국(FBI)도 총격이 보고돼 조사에 나섰다고 덧붙였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도 리사 모나코 국가안보 및 대테러 보좌관 등으로부터 수시로 보고를 받고 있다. 이번 사건으로 일대 교통이 완전히 통제됐으며 워싱턴DC 내 레이건 공항의 항공기 이·착륙도 금지됐다.
FBI는 괴한중 한명으로 추정되는 애론 알렉시스의 사진을 공개했으며 알렉시스는 경찰에게 총격을 가하다 사살됐다. 해군과 연방수사국(FBI)은 숨진 용의자가 텍사스주 포트워스 출신의 애론 알렉시스(34)로, 지난 2007년부터 해군에서 상근 예비역으로 근무한 뒤 2011년 1월 말 하사관으로 전역한 인물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알렉시스외에 군복을 입은 1명의 용의자를 수배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