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미 교과서에 한국역사 미미”

2013-09-16 (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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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미한국학교북가주협 운영위원회

▶ SF한국교육원과 마찰 배경 설명도

"미 교과서에 실린 한국역사는 극히 미미할 뿐 아니라 왜곡 가능성이 큽니다. "재미한국학교북가주협의회(회장 장은영)는 14일 트라이밸리장로교회에서 열린 교장연수 및 운영위원회에서는 베이지역 학생들이 사용중인미국교과서(15개)의 한국역사 실태가 발표됐다. 송아리 새하늘한국학교장이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한국은 일본에 문물을 전해준 나라로 일본과 중국사 설명시 언급될 뿐 독립적인 구성으로 한국역사가 다뤄지지는 않았다고 지적했다. 또 한국역사 부분이 매우 적게 실려 왜곡돼 전달될 가능성도 크고 동해도 일본해로 표기된 것이 눈에 띄었다고 밝혔다.

한편 협의회는 하반기 사업으로10월5일 한글백일장 및 그림그리기대회를 프리몬트 쿼리 레이크 파크(Quarry Lakes Park)에서 개최하기로 했다. 장은영 회장은 "백일장대회 20주년을 맞이해 이번 독’ 도프로젝트’대회를 열기로 기획했다"며 "각 학생은 백일장이나 그림그리기 대회 중 하나만 참가할 수 있으나 독도 프로젝트는 초등 중등학생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이날 장은영 회장은 이날 SF교육원과의 마찰로 한국정부 관계자들과의 간담회를 거부했던 배경을 설명했다. 장 회장은 "김중기 교육원장때부터 협의회 소속학교가 자발적으로 운송비용을 1달러씩 내고 교과서를 수령해왔고 김정애 원장 때 교재보관소로 사용하던 영사관 차고를 사용할 수 없게 되자 교육원 요청으로 협의회가 교과서 배분을 맡아왔던 것"이라며 "협의회가 13년간 자원봉사로 교과서 배분했던 것을 교육원에서 담당하겠다고 해서 이관했는데 계속 협의회가 잘못해서 문제가 발생한 듯한 인상<본보 8월30일자A3면 보도>을 주었다"고 덧붙였다.


장 회장은 "간담회를 거부했다가 다음날 참여하게 된 것은 재미한국학교협의회(NAKS) 총회장의 권유가 있었기 때문"이라며 "자격을 논하지 말고 서로의 입장을 이해해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에 신주식 교육원장은 "해명이나 설명, 이해를 구하는 말들이 끊이지 않는 공방과 더 깊은 갈등을 낳기 쉽다"며 "어떤 말도 하지 않는 것이 좋을 것 같다"고 말을 아꼈다. 신 교육원장은 "앞으로 한글학교 지원과 발전에 더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신영주 기자>

14일 열린 교장연수회에 참석한 각 한국학교 교장들이 하반기 사업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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