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콜록콜록? 냉방병 환자 부쩍

2013-09-16 (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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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기저기 감기환자 급증

▶ 신종 인플루엔자 감염 발생보건국, 독감 백신접종 권고

“날씨가 왜 이래”

최근 북가주지역 날씨가 일주일 단위로 30도가 넘는 기온차를 보이는 변덕을 부리고 있어 감기 환자가 늘고 있다.

국립기상청이 예보한 13일 산호세 도심 낮 최고기온은 83, 밤 최저기온은 54도. 또 이번 주의 경우 일교차는 15도에서 30도까지 벌어지는 들쭉날쭉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


기온이 들쭉날쭉하면서 변덕스러운 날씨가 이어지자 최근 감기 증상을 호소하며 병원을 찾는 한인들이 늘고 있다. 가정의학과 케네스 김 전문의는 “변덕스러운 기온 변화로 어지러움증, 코막힘, 축농증 증세를 호소하는 환자가 늘었다”며 “요즘 날씨는 체력을 고갈시키기 쉬워 감기약을 먼저 찾기 보다는 규칙적인 생활습관을 유지하며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변덕스러운 기온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지난 9일 남가주에서는 올 여름 들어 처음으로 신종 인플루엔자(H1N1) 감염환자가 발생해 보건 당국이 주민들에게 건강관리에 유의해줄 것으로 당부하기도 했다.

한편 폭염이 이어지면서 에어컨이 켜진 실내에 머무는 기간이 길어져 냉방병에 걸리는 경우도 적지 않다. 무더위 때는 자신도 모르게 몸이 많은 에너지를 소모하고 스트레스를 받기 때문에 냉방병도 조심해야 한다. 냉방병은 실내와 무더운 실외의 온도 차가 많이 날 경우 몸이 적응하지 못해 ‘감기, 몸살, 두통’ 등 냉방병까지 유발한다.

캘리포니아 공공보건국(CDPH)과 연방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본격적인 환절기에 앞서 주민들에게 독감 백신접종을 서둘러 줄 것을 권고하고 있다.

CDC는 올 겨울 유행할 것으로 예상되는 A형과 B형 독감 바이러스와 변종 바이러스에 면역효과를 내는 백신 접종을 권유하고, 독감 예방을 위해 손을 자주 씻을 것과 수분을 충분히 섭취할 것으로 조언했다.

캘리포니아 주민들은 지역 공공보건국을 방문하면 무료 독감 예방주사를 맞을 수 있다. 캘리포니아 주민들은 지역 보건국 웹사이트(www.cdph.ca.gov)에서 무료 독감 접종 장소를 찾을 수 있다. 문의: 알라메다카운티(510-267-3230), 콘트라코스타카운티(925-313-6767), 산타클라라카운티(408-937-2271), 산마테오카운티(650-573-2877), 마린카운티(415-473-3078)

<김형재 신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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