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국제한의대 한국어과정 출신 5명

2013-09-16 (월) 12:00:00
크게 작게

▶ 캘리포니아 한의사시험 전원합격

서니베일에 있는 국제한의대(UEWM)에 한국어프로그램(학장 김용태)이 개설된 것은 2009년 9월이다. 1년 3학기제로 풀타이머의 경우 3년이면 전 과정을 이수할 수 있도록 교과과정이 짜여졌다. 강좌는 평일 야간, 토요일 종일 수업이다.

학생들이 주로 직장인이나 이런저런 비즈니스를 하는 이들이다보니 매학기 풀타임 수강이 여의치 않은 가운데서도 지난해 여름 1기 졸업생을 배출했던 국제한의대 한국어 프로그램이 이번 여름에는 한의사시험 전원합격이라는 더욱 값진 성과를 냈다. 지난 8월 실시된 캘리포니아주 한의사 면허시험에 도전해 모두 합격했다.

올해 2월 시험에서 3명이 ‘마수걸이 합격’을 한 데 이은 두번째 경사다. 이번 합격자들은 부영무, 정희경, 유진현, 유니스 김, 유승만씨 등 5명이다. 서울대 치대 출신의 부씨는 실리콘밸리지역에서 부영무치과를 운영하면서 50대 중반에 한의학에 도전했고, 50대 주부 정희경씨는 남편과 함께 비즈니스를 하면서도 주경야독 노력으로 새 길을 텄다. 유진현씨는 매일같이 스탁턴에서 서니베일을 오가는 마라톤 강행군 끝에 꿈을 이뤘고, 1기 입학생인 유니스 김씨는 집안살림과 자녀뒷바라지 사이사이 자투리 시간을 활용해 공부를 계속했다.


30대인 유승만씨는 힘들 때면 1인2,3역 속에 매진하는 인생선배 동학들을 보며 심기일전 한의사의 꿈을 지켜왔다.

<정태수 기자>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