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건강서비스(KCHS), B형 간염·혈압·혈당등 검사
2013-09-16 (월) 12:00:00
▶ 무료검진 행사에 100여명 몰려
▶ “보험없어 검진 미뤘는데"
보험이 없어 검진을 미루던 한인들이 무료검진의 혜택을 받았다. 한인건강서비스(KCHS 디렉터 클라라 송)가 14일 오클랜드 사무엘 메릿대학 헬스에듀케이션센터에서 개최한 무료 건강스크린 헬스페어에 100명이 참가, 체지방,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B형간염, 발 검사를 받았다. 오클랜드 박혜숙(62)씨는 “10여년동안 검진을 받지 못해 가슴을 졸였다”며 “이렇게 대대적인 무료검진 행사가 열려 기쁘다”고 말했다. 댄빌의 엘리스 오(61)씨도 “1인당 800-1,000불 하는 보험료를 감당하기 어려워 커버폭을 내리다보니 병원에 쉽게 가지 못했다”며 “오늘 기본적인 검사를 할 수 있어 맘이 놓인다”고 전했다.
이날 35여명의 전문의료진, UC버클리 의료통역모임(VHIO) 학생 등이 자원봉사자로 나서 자신의 재능을 기부했다. 아메리칸 뼈건강기관(American Bone Health) 스태프들이 골다공증 위험도 검사, 니콜스약국이 약에 대한 상담, 윤영주 소셜워커가 IHSS(In-Home Supportive Services, 자택간병인서비스)에 대한 문의를 받아주었고, UCSF학생들이 구강건강 상담을 해주었다. 또 소피 황 카이저병원의 영양사가 개별적 영양상담을 맡아주었다.
오전에는 B형간염 치료약 제조사 길리드(Gilead)사의 너스 프렉티셔너 장미미씨가 ‘침묵의 질병’으로 불리는 B형간염의 위험성과 대처법에 대해 소개했고 김수선 변호사와 이스트베이한인봉사회 손예리 담당자가 오바마케어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진 콘트라코스타카운티 메디칼센터 간호사(RN)는 “의료혜택을 잘 받지 못하는 한인들에게 도움을 드려 검진기간 내내 힘든 줄 몰랐다”며 “더 많은 분야의 검진이 이뤄지질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헬스페어는 알타베이츠 EHI(Ethnic Health Institute)의 후원으로 이뤄졌으며 마리아 조 EB 캘리포니아주립대 간호학과 교수와 이지원 CEI(Center for Elders Independence) 매니저가 공동위원장을 맡아 진행했다.
<신영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