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물에 빠진 친구 구하려다 익사

2013-09-10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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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조작업 펼치던 다이버도 사망

오클랜드 10대 소년이 물에 빠진 친구를 구하려다 익사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샤스타카운티 셰리프국에 따르면 지난 6일 오전 10시 30분 샤스타레이크에서 친구들과 함께 보트에 탑승했던 오클랜드 거주 로빈슨 석(18)씨가 수영을 하던 친구 한명이 어려움에 빠지자 구하려 호수에 뛰어들었다.

하지만 수영을 잘 하지 못한 석씨도 허우적거리다가 깊은 물 밑으로 빠져 익사했다. 다른 친구들이 그를 구하려 했지만 실패하고 경찰에 신고했고 다이버들이 구조작업이 펼쳤지만 실종된 석씨를 찾지 못했다. 한편 깊은 수심의 호수 밑에서 구조작업에 사용되다 고장난 음파탐지기를 되찾아오려던 경찰 출신 다이버 2명 중 한명이 수압을 견디지 못하고 사망했고 다른 한명은 인근 페어필드 병원 응급실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나 목숨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종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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