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SFO 위원회장 조카 낙하산 인사

2013-08-26 (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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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추행 등 부적절한 언행으로 유명

▶ 연봉 8만6,000달러 정직원 채용

샌프란시스코 공항위원회의 래리 마졸라 회장의 조카가 반복된 징계에도 불구, 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의 정직원으로 채용돼 물의를 빚고 있다.

SF 공항위원회 측 대변인에 따르면 래리 마졸라 회장의 조카 마크 케네디(49)는 직장 컴퓨터 내 포르노 소지, 직장 내 성추행, 공항터미널에서 지인 폭행 등 부적절한 언행으로 지난 해 SF 국제공항에서 해고된 바 있지만 최근 연봉 8만6,000달러에 달하는 정직원으로 또 다시 채용됐다.

이에 래리 마졸라 회장은 “내 조카가 나의 도움 없이 공항직에 채용되기는 어려웠을 것으로 본다”며 “하지만 나는 지난 47년간 가족인 것과 관계없이 많은 사람들의 취업을 도와왔다”고 밝혔다.


한편 익명을 요구한 SF공항 직원은 “정직원으로 채용되면 해고하기가 더 어려워질 것”이라며 “위원회 측은 인사과에 책임을 다 떠넘기고 있으며 마졸라 회장이 무슨 생각으로 조카를 다시 채용한 것인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화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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