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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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뷰 통해 흥미 유발하고 읽은 후 글로 정리

2013-08-12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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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학생 자녀 교과서 읽기 도와주기

아이가 중학교에 입학할 나이가 되면 초등학교와는 달리 책읽기에 더 이상 흥미를 느끼지 못 한다. 초등학교 교과서는 보통 다양한 그림과 사진들이 페이지마다 수록되어있다. 재미가 있서 보이고 실제로도 그렇지만 중학교 교과서는 시각적 디자인보다는 내용을 강조하는 경향이 짙어 그림책에 익숙한 학생들이 거리감을 느낄 수 있다. 본인의 의사와는 상관 없이 교과서를 읽어야하는 중학생 자녀들을 위해 부모가 할 수 있는 방법 몇 가지를 알아본다.

■무조건 읽으라고 명령하지 않는다

여름방학 동안 추리소설을 읽는 것과 교과서를 읽는 것은 근본적으로 다르다. 특히 역사 교과서의 경우 새로운 사실을 발견하겠다는 목표의식을 가져야 책을 의미있게 읽을 수 있다.


■내용을 프리뷰한다

본문을 읽기 전 5분 정도 시간을 갖고 교과서를 훑어볼 것을 자녀들에게 권한다. 어떤 사진 또는 어떤 그림들이 첨부되어 있는 지, 어떤 제목들이 붙어 있는 지 살펴보면 핵심 아이디어에 대한 사전지식을 얻는 데 도움이 된다.

■주의를 기울어서 읽도록 지시한다

프리뷰를 마친 다음 교과서를 읽도록 하고 책을 읽는 도중에는 내용이 핵심적 아이디어와 어떤 관계가 있는 지 생각해보도록 지시한다. 특정 질문에 대한 답변을 얻으려는 목적으로 읽을 경우 정답을 발견할 때마다 밑줄을 긋는 등 알아볼 수 있게 표시하라고 말해준다.

■읽고 나서 내용을 평가한다

프리뷰때처럼 5분을 넘지 않는 선에서 제목과 그림, 사진들을 다시 한번 들여다 보고 그 책을 읽고 나서 무엇을 배웠는 지 생각해보도록 한다. 배운 것을 글로 정리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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