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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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날짜 등 표시해두고 주요서류 사본 보관을”

2013-08-12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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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모들이 챙길 일

■부모가 챙길 사항들

1. 학업의 진행방향을 주시한다.

자녀가 너무 쉬운 코스를 들고 있다면 한 달 이내에 수강과목을 약간 도전적인 과목으로 바꿔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윌셔 아카데미의 알렉스 정 원장은 “예를 들어 ‘알지브라 1’을 수강했는 데 과목이 너무 쉬울 경우 자녀가 지루할 수도 있기 때문에 ‘알지브라 2’로 등급을 올리면 자녀들이 더 재미있게 공부하는 경우가 있다”고 조언했다. 학교의 숙제정책을 제출 마감일, 평가기준, 숙제가 최종 성적에 어느 정도 반영되는지 부모 입장에서 확실히 알아둘 필요가 있다. 또한 교사의 교육방침에 자녀가 잘 적응하는 지도 살핀다.


2. 자녀의 건강을 살핀다

무엇보다 자녀의 건강이 가장 중요하다. 개학 전 신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건강에 문제가 없는지 자녀를 체크한다. 필요하다면 소아과 전문의, 내과 전문의, 치과의사 등과 약속을 잡는다. 아이의 건강에 조금이라도 이상이 생기면 이 문제를 의사와 진지하게 상의하고 서둘러 치료를 받는다. 학교생활에서 건강에 적신호가 켜진다면 이는 큰 문제로 발전할 수 있다.

3. 달력에 중요날짜를 표시한다

SAT와 PSAT, 학교 기말시험과 중간고사 등 테스트 날짜를 표시해 둔다. 그래야 자녀가 제대로 공부하고 있는지 살펴볼 수 있다. 또한 ‘백투스쿨 나잇’과 기금모금 파티, 교사와 학부모 컨퍼런스, 휴일 등 중요한 날짜를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표시한다. 자녀의 일정을 파악하고 있어야 부모가 자녀의 필요에 따라 도울 수 있게 된다.

4. 중요한 서류는 잘 보관 한다

예방접종 기록, 건강 진단서, 이머전시 카드 등 중요한 서류는 집에 잘 보관토록 한다. 또한 만약의 경우를 대비해 사본을 만들어둘 필요가 있다. 건강 관련 서류는 과외활동이나 캠프 등에 참여하기 위해서도 필요하다.

5. 자녀의 과외활동도 점검한다


학교에서 학업이 우선이다. 그러나 과외활동도 역시 무시할 수 없다. 공부만 잘 하는 것이 능사가 아니다. 적절한 과외활동을 통해서 정서적으로도 풍요로운 자녀가 될 수 있도록 유도한다.

윌셔 아카데미의 알렉스 정 원장은 “학교마다 개설되어 있는 과외활동이 약간씩 차이가 있기자녀의 적성을 고려해 알맞은 활동을 한두 가지 할 수 있도록 권유하고 잘 하고 있는지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과회활동은 스포츠, 음악, 미술 등 어느 분야이든 자녀가 즐기는 것을 고른다.

■시험계획을 잘 짠다

1년간의 시험계획을 잘 세운다.

10학년 1학기 때는 SAT I 모의고사를 보고 2학기 말쯤에는 SAT II subject test를 볼 수 있다. SAT I 시험을 보지 않은 11학년들은 10월이나 1월에 SAT I을, 6월에는 SAT II 시험을 본다. 그러나 학생의 놓인 상황에 따라 이것은 충분히 변할 수 있다. 카운슬러와 함께 개인적인 스케줄을 만들어야 이에 맞춰 공부를 할 수 있다. 12학년 학생들은 지원 대학에 따라 교사 추천서, 에세이 작성을 준비하고 early action 및 early decision을 고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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