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제21회 한국의 날 축제

2013-08-11 (일)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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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문화로 함께 호흡했다

대왕행차·노량해전 퍼레이드로 한국문화유산 전파
궁중의상쇼·K-팝·태권도시범에 관객들 열광·환호

SF심장이 한국문화의 아름다움에 매료됐다.

10일 샌프란시스코 유니온 스퀘어에서 열린 제21회 SF한인회(회장 전일현)‘ 한국의 날 축제’에서 수천명의 관중들이 한국문화를 함께 호흡하며 즐겼다.


이날 행사로 주류사회에 한인사회의 자긍심과한국문화의 우수성을 유감없이 보여줬다.

특히 한빛예무단의 대왕행차와 노량해전을 재현한 행렬이 유니온스퀘어 광장을 돌며 왕실의위엄과 한민족의 에너지를 전파했고, 강종순 한복디자이너의 화려한 궁중의상한복 30여점이 소개될 때마다 관중석에서 탄성이 터졌다.

EB노인봉사회 회원들의 풍물놀이와 강남스타일 말춤으로 시작되자 관객들이 흥을 감추지 못했다. 명지대학교 예술종합원 무용팀의 경고무,한량무, 교방장고춤, 추야월, 입춤 공연될 때마다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고, 옹경일무용단의 향발무, 김일현 무용가의 탱고멜로디 창작무용 ‘유리의 춤’, 최수경무용단이 오고무와 허’ 튼춤’, 한국문화원 우리사위팀의 화관무, 삼고무가 강렬함을남겼다.

2세대인 실리콘밸리한국학교 학생들이 경고무로 실력을 뽐냈으며, UC버클리 이고 사물놀이팀이 신명나는 한국의 가락으로 행사장을 압도했다.

김태연 회장의 정수원 마샬아카데미 태권도팀과 UC버클리 태권도팀, 북가주태권도협회 어린이팀이 절도와 패기 넘치는 격파시범으로 관중들의 환호와 갈채를 받았다. 또한 권오남 검무가의검예도, 장효선 한빛예무단장의 검기무는 검무예술의 위용을 보여줬다. 이외 인도 빈센트 팔라비무용단 공연, 가수 설빈, 한사모 K-팝 경연대회입상자들의 공연도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1부 기념식은 윈드 앙상블 연주에 맞춰샌프란시스코 소년소녀합창단의 한미 양국국가를 부르며 시작됐다. 한동만 SF총영사, 데이빗 추SF시의장, 이정순 미주총연 회장, 정경애 SF시 커미셔너 등이 축사를 했으며, 김진덕•정경식재단의 김한일 대표 김순란 이사장, 유병주 코리아나플라자 대표, 김금자 한울타리 예체능사회봉사단부총재 등이 감사패를 받았다. 또한 한동만 총영사는 한미동맹 60주년 기념축제를 겸해 열린 이날 행사에서 한국전 참전용사에게 메달을 증정했으며, 데이빗 추 SF시의장은 장효선 단장, 김금자 부총재, 이민규 본보 사업국장에게 감사장을전달했다.

한편 행사장 주변에는 본보를 비롯해 SF라이온스 클럽, UCSF가 펼친 무료 진료 등 20개의부스가 참여하는 장외 축제의 열기도 뜨거웠다.

비빔밥 떡볶이 등 한국 음식이 판매된 음식 부스에는 축제의 열기만큼이나 한식에 대한 호응도 높았다.

<신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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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샌프란시스코 유니온 스퀘어광장에서 열린 ‘제21회 한국의날 축제’에서 명지대 예술종합원무용팀이 ‘경고무’로 화려하고 섬세한 춤사위를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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