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비 대학들 중에 한 대학에 진학하게 된 박양은 최근에 큰 걱정거리가 생겼다. 가정의 형편은 부모님의 수입이 대략 5만달러정도로 풍족하지는 않지만 근근이 생활을 해 나가는 정도에 사립대학으로 진학 때 재정보조금을 잘 받지 못하면 진학이 어려울 수도 있는 형편이었다.
그런데 지난해에 진학 준비를 하면서 합격한 대학의 정보와 온라인상의 내용들을 참고해 대학의 재정보조 상황을 점검할 때에는 부모님의 현재 수입 정도면 대학에서 거의 전액을 모두 지원받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부모님도 이에 수입을 더 낮추기 위해 수입에서 공제할 수 있는 401(k) 연금 불입금을 최대한도로 늘려 합법적인 방법으로 수입이 적게 보고될 수 있도록 하였는데 나중에 오히려 이러한 어려운 상황에서 불입금이 untaxed income으로 역으로 작용해 재정보조에 더욱 불리한 상황이 되었다는 것이다.
이와 같이 요즈음은 학부모들이 재정보조에 관한 정보를 쉽게 얻기 위한 방법으로 인터넷을 통해 자료와 정보를 우선적으로 수집하는 일이 많아졌다. 그러나 범람하는 온라인 정보들을 통해서 오히려 박양과 같이 잘못된 정보를 통해서 실수할 수 있는 확률도 매우 높아졌다.
일반적인 문제점이 발생하는 이유로 첫째, 전문가마다 해당 분야의 전문성에 큰 차이를 보일 수 있을 뿐만이 아니라 때로는 잘 알지 못하는 내용을 추측해서 온라인에 올려놓을 수 있는데 이러한 정보를 참조하게 되는 학부모들은 스스로 자체적인 검증방법이 없으므로 문제가 문제를 낳게 되는 상황도 배제할 수 없겠다.
둘째로는 주위의 지인들이 자신의 경험에만 의존해 검증되지 않은 개인적인 내용을 마치 일반적인 내용처럼 잘못 전달하게 되는 경우도 들 수 있다.
셋째로는 아무리 정상적으로 재정보조 신청을 실수 없이 잘 진행했다고 해도 대학에서 재정보조금이 잘못 나오는 경우를 들 수 있는데 이러한 경우에 과연 재정보조금 내역이 대학에서 지급하는 평균 액수보다 덜 받게 된 것인지 아니면 무상 보조금과 유상 보조금의 비율이 형평성의 원칙과는 달리 차별 지급된 것인지 등등, 여러 가지로 예상치 않은 일들이 발생할 수도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러므로 일반적으로 문제점을 내포하는 몇 가지 질문들을 요약하면 이에 대한 해답이 더욱 구체적일 수 있으므로 문제점을 내포하고 있는 질문들을 나열함으로써 만약 부모로서 과거에 생각해 본 질문이 있다면 이에 대한 답변은 일괄적으로 모두 ‘No’라는 점도 염두에 두고 이해하기 바란다.
질문: (1)타주에 있는 대학에 진학할 경우에 학생이 수입을 만들어 세금보고를 직접 하고 운전면허증도 해당 주로 바꾸어 1년 이상 거주한다고 하면 자녀가 해당주의 거주자 학비 적용을 받을 수 있다?(2)배우자가 영주권 신분이 없는 기러기 가정이고 미국 내 함께 있는 부모와 자녀가 영주권 신분 이상일 경우에 재정보조 신청 때 별거나 이혼으로 표기를 하게 되면 더욱 재정보조 혜택을 잘 받을 수 있다?(3)일반적으로 아이비 대학들 중에서 부모의 연 수입이 대학이 정하는 액수 미만일 때 재정보조금을 통해 학비 전액을 지원받을 수 있다?(4)재정보조 신청 때 자녀가 independent가 되기 위해서는 부모의 집에서 독립하면 가능하다?(5)일반적으로 가정의 수입이 높아서 10만달러 이상이 넘어가면 재정보조 지원을 받을 수 없다?(6)유학생인 경우에는 재정보조 신청이 전혀 불가능하다?(7)우리 가정은 워낙 수입이 거의 없어 재정보조를 당연히 잘 받을 수 있다?(8)자산이 많아서 재정보조를 받을 수 없을 것 같아 재정보조 신청을 하지 않는다?301-219-3719, remyung@agmcolleg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