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입학의 열쇠 - 특별활동

2013-07-29 (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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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 변 <보스턴 에듀케이션 원장>

요즈음 처럼 정보가 많은 시대에 살면서 자녀를 명문대에 진학시킨 학부형들의 이야기나, 명문대에 진학한 학생들의 성공 사례와 그 학생이 들었던 클래스, 특별활동이 상세히 기사화 되기도 하면서 많은 입학정보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그 중에서도 명문대를 입학한 학생들의 특별활동이 가장 부모님들의 관심을 많이 사면서 궁금증을 불러일으키는데 그 학생이 아이비리그에 입학한 학생이면 더욱 더 큰 관심을 가지게 된다.

명문대를 진학하기 원하는 학생들은 이제 성적은 거의 평준화된 현상이며 이렇게 성적으로 도저히 판가름 나지 않는 차별된 그 무엇 즉 ‘특별활동’이 당연 대학입학의 당락을 결정 짓는 큰 부분을 차지한다.


그렇기 때문에 어떤 학생이 어떤 활동을 했기에 어떤 특정한 대학을 입학 하게된 이야기는 당연 학부형들의 가장 큰 관심사다. 하지만 그 학생이 특정한 과외활동을 했다고 해서 우리 아이에게도 적합한 활동은 아니다.

단순히 수준 높은 활동이라는 이유로, 누가 이 활동으로 아이비리그를 입학했다는 이유로 따라하는것은 아무런 의미가 없는 시간 낭비일 수 있으며 학생들의 원서를 심사하는 입학 사정관의 눈에는 오히려 그런 학생의 모습은 억지로 짜맞추어 놓은 형식적인 활동의 모습으로 보여져 좋은 인상을 받을 수 없을 것이다.

이제 개학을 얼마 앞두고 12학년 학생들은 대입원서 준비에 많은 시간을 보내겠지만 그동안 고등학교에서 해왔던 모든 활동들은 학생들의 원서에는 그 활동을 통하여 학생들이 얻고자 하는것과 열정, 그 활동의 깊이 등 이 모든 것이 퍼즐처럼 맞아야 한다.

한 예로 어떤 학생이 가족 중에 암으로 고생하는 것을 보면서 의사가 되겠다는 꿈을 꾸며 생물에 깊은 관심을 보이면서 생물 과목을 좋아 하다가 Biology Olympiad까지 출전하여 좋은 성적을 거둔 학생이 있는데 당연히 명문대를 진학한 한 예다.

이렇게 뚜렷한 목적과 목표가 분명할 때 그 과목에서 최고까지 도전하여 좋은 성과를 이룬다면 원하는 대학입학과, 미래의 꿈에 한발짝 더 나아갈 수 있는 두마리 토끼를 다 잡을 수 있는 최상의 특별활동이 될 수 있다. 이렇게 단순히 어떤 특별활동이 좋다 보다는 자신에게 어떻게 잘 맞는 활동인지, 이 활동을 통하여 무엇을 얻을수 있었고 성장하였는지 등이 연관을 지을 수 있어야 한다.

그렇다면 이 많은 특별활동 중에서도 가장 영향력이 있는 특별활동을 꼽으라면 당연 ‘Olympiad’를 손꼽을 수가 있다.

물론 이 활동도 학생들에 따라서 조금씩 다르겠지만 그 과목에서 최고의 수준을 입증 받을 수 있는 깊이있는 활동이기에 당연이 대학입학때 많은 점수를 받을 수 있다.


그 이유는 상당한 과목에 대한 지식이 필요하기 때문이고 이 지식의 범위는 단순히 학교의 좋은 성적으론 도전할 수 있으며 대학 수준의 과목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기 때문에 많은 시간을 투자하며 준비해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단지 이런 활동으로 좋은 대학에 입학 했다는 것 때문에 우리 자녀에게도 맞는 특별활동이 될수는 없을 것이다.

이 올림피아드의 종류를 알아보면 가장 대표적으로 많이 알려져있는 Biology Olympiad, Chemistry Olympiad, Physics Olympiad, Math Olympiad, Computer Olympiad 등 각 과목이 따로 있기 때문에 학생들이 관심을 가지며 좋아하는 과목이 있다면 과학적인 열정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는 각 과목에서의 최고 수준의 과학 영재들의 대회이다.

(323)933-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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