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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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의 즐거움: 제가 가장 좋아하는 책들

2013-07-29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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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는 저에게 계속 열정과 에너지를 퍼붓고, 저를 일깨워주고 지탱해주는 활력소입니다. 독서는 제가 나이는 들었지만 저를 젊게 생각하도록 해주고, 계속 배우게 해줍니다,제가 40년 전에 읽었고 지금까지 간직하고 있으며 가끔 힘들 때마다 다시 읽어보는 책이 있습니다. ‘Notes to Myself’(내 자신에게 보내는 노트)라는 Hugh Prather(휴 프래더)가 쓴 책입니다.

“교사도 되고 싶고, 글도 쓰고 싶은 젊은 시절 휴 프래더가 그의 책에서 인생을 살아가면서 한 가지 일만 한다는 것은 자신의 많은 부분을 죽이는 것이다”라고 쓴 구절에 동감을 가졌습니다.(There is a part of me that wants to write, a part that wants to teach. To force myself into a single role, to decide to be just one thing in life, would kill off large parts of me.)휴 프래더는 “인생이라는 것은 미해결된 문제, 모호한 승리, 분명하지 않은 패배로 섞여 있다. 평화로운 때는 아주 잠깐이다.”(Life is a mixture of unsolved problems, ambiguous victories, and vague defeats with very few moments of clear peace.)라고 말했습니다.

이 에서 제가 좋아하는 인용구를 몇 가지 소개합니다.


1. When people criticize me, I am not any less because of that. It is not a criticism of me but critical thinking from them. They are expressing their thoughts and feelings not my being.(사람들이 나를 비판할 때는 그들은 나 자신을 비판하는 게 아니고 그들의 비판적인 사고일 따름입니다. 그들은 자신들의 생각과 감정을 표시하는 것이지 내 자신의 인간적인 가치를 비판하는 것은 아닙니다.)2. I would not feel so criticized or complimented by people’s words but would be confident to judge their accuracy for myself.

(사람들이 나를 비판하거나 칭찬할 때는 그들의 말에 너무 의존할 게 아니라 그들이 나에 대해 정확하게 알고 있는가를 자신 있게 판단하세요.)3. There is something about compliments that scare me. I put myself in the hands of other people if I let my emotions lean on their statements.(남이 나를 칭찬할 때 두려워집니다. 나의 감정을 남의 말에 너무 의존하는 것이니까요.)휴 프래더는 ‘Notes to Myself’를 쓴지 30년이 지나 ‘Spiritual Notes to Myself’(나에게 보내는 정신적 노트)를 썼습니다. 그는 ‘Spiritual Notes to Myself’ 책에서 다음과 같이 말합니다.

“When I am flexible and forgiving, I am happy.

When I am rigid and righteous, I am unhappy.”(내가 융통성 있고 남을 용서할 때는 나는 행복합니다.)(내가 강직하고 내가 항상 옳다고 생각할 때는 나는 불행합니다. )독서를 많이 하는 저에게는 휴 프래더의 ‘Notes to Myself’와 ‘Spiritual Notes to Myself’는 제가 읽은 수백 개의 책들 중 가장 아끼는 소중한 책들입니다.

또 최근에 제가 읽은 책은 ‘Why We Write’(우리가 왜 글을 쓰는가?)입니다. 여러 작가들을 인터뷰하며 그들의 말을 인용했습니다.

페루에서 태어나 칠레에서 자란 남미 출신 스패니시 작가이며 이민 1세로 20대의 나이에 미국에 왔지만 영어로 글을 써서 best seller 작가가 된 Isabel Allende(이사벨 알랜데)는 “I need to tell a story.” “It is an obsession.” “Writing is giving some sort of order to the chaos of life. It organizes life and memory.”(나는 얘기할 게 많다. 글쓰기는 집념이다. 글을 쓰면 혼동되는 인생에 질서를 가져온다. 글을 쓰면 삶과 기억을 정리해 준다)라고 말합니다.

drsuzieoh@gmail.com (교육상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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