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LA서 지난 4월 납치된 15세 소녀

2013-07-26 (금)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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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리화나 농장에서 성노예 생활

지난 4월 LA지역에서 실종됐다 1달 뒤 새크라멘토의 한 모텔에서 발견된 15세 소녀가 레이크 카운티 내 마리화나 농장에 감금돼 성노예 생활을 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26일 경찰국에 따르면 라이언 발레토(30), 패트릭 피어맨(25)에 지난 4월 납치됐다 구출된 피해자는 최근 그들이 운영하던 레이크 카운티의 마리화나 농장에서 강제노역 및 성노예 생활에 시달렸다고 진술했다.

당시 사건을 담당했던 새크라멘토 경찰국의 마크 햄버그 경사는 “웨스트 새크라멘토 한 모텔에서 피해자가 용의자 몰래 경찰에 전화를 걸어 도움을 요청했다”면서 “휴대전화 위치를 추적해 당일 용의자를 검거하고 피해자를 구출했었다”고 전했다.
레이크 카운티 경찰국은 25일 피해자 진술을 토대로 피의자 농장과 주택을 조사한 결과 1,400그루의 마리화나, 22구의 총기 및 피해자를 감금했던 공구통과 밧줄 등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게다가 현장에서 피의자의 여자친구 크리스타 멕코넬(27)과 5명의 아이들이 발견돼 경찰은 그를 아동학대 및 불법 무기소지 혐의 등으로 체포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장에서 발견된 아이들은 아동보호센터에서 안정을 취하고 있다”면서 “피해 아동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조사를 진행 중이다”고 말했다.

<이화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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