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아시아나 사고 피해자 장례식

2013-07-24 (수)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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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5일 화장 예정, 에드 리 SF시장등 참석

아시아나 항공기 사고로 목숨을 잃은 중국계 소녀 3명의 장례식이 24일 콜마에 위치한 싸이프러스 론 장례식장에서 열렸다.

이날 장례식장에는 피해소녀의 유족들을 비롯해 샌프란시스코 주재 유안 난셍 중국 총영사관과 에드 리 SF 시장 등 60여명이 자리를 함께하며 고인들의 넋을 위로했다.

난셍 SF 중국 총영사는 “숨진 여학생들은 학교에서 열심히 공부하는 모범생이었고 더 큰 꿈을 갖고 미국을 방문했는데 이런 일이 생겨 정말 마음이 아프다”며 “희생자 부모들에게 위로의 말을 전했다”고 말했다.


샌프란시스코 차이나타운 경관들과 아시안 아메리칸 피스 오피서 협회에서 8명이 SF 중국 커뮤니티를 대표해 이날 장례식에 참석했다. SFPD의 개럿 탐 경관은 “샌프란시스코 중국 커뮤니티도 갑작스럽게 명을 달리한 중국 소녀들의 죽음을 애도하고 있다”며 “비록 숨진 소녀들을 알지는 못했지만 유족들이 흐느끼는 모습을 보며 가슴이 아팠다”고 애석해 했다. 에드 리 SF 시장은 장례식이 끝나고 나오는 길 슬픔을 참지 못한 듯 말을 잇지 못하며 서둘러 자리를 떴다. 피해학생들은 25일(목) 사이프레스 론 장례식장에서 화장될 예정이며 유족들은 오는 27일(토) 중국으로 돌아갈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장례식에 아시아나 항공사 관계자들이 애도의 뜻을 표하러 왔으나 유족들의 반대로 장례식에 참석하지는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정순 미주총연 회장과 전일현 SF 한인회장도 장례식장으르 찾았으나 식장에는 출입이 금지되어 식장 밖에서 중국총영사와 인사를 나누기만 했다.

<김종식 기자>


지난 6일 발생한 아시아나 항공 사고로 사망한 3명의 중국인 여학생에 대한 장레식이 24일 콜마에 있는 사이프레스 장례식장에서 열렸다. 이날 식에 참석한 유안 난셍 SF 중국 총영사가 언론의 질문에 찹찹한 심경을 밝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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