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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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 꽉찬’11학년 보내야 명문대가 보인다

2013-07-22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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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입준비에 가장 중요한 시기

▶ 도전적 과목 선택 좋은 성적 올리기는 기본 칼리지 페어·캠퍼스 방문 등 통해 정보 수집

대학 입시에서 가장 중요한 학년은 다름 아닌 11학년이다. 한국의 ‘고3’에 해당한다고 할 수있다. 학교 성적은 물론 SAT, 과외활동, 커뮤니티 서비스, 에세이등 챙겨야 할 것이 하나 둘이 아니다. 학업의 난이도 또한 과목에 따라서 매우 높아지기 때문에 이 문제 역시 잘 해결을 할필요가 있다. 따라서 11학년생들은 올 가을부터 내년 여름까지 전략을 세워 한해를 매진해야 할 필요가 있다. 11학년을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자신의미래가 결정된다는 생각을 갖고이 기간을 알차게 보내도록 심혈을 기울여야 한다. 특히 11학년에 성적이 향상되어야 하는데 오히려 떨어지는 것은 대학입시에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할수 있다.

■클래스와 성적

11학년은 대학 입시에서 가장 중요한 학년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자녀가 9~10학년에 이어 11학년에도 고등학교가 제공하는 여러클래스 중 가장 도전적인 과목들을 택해 좋은 성적을 받도록 유도한다.


11학년은 대학 입학사정관들이 합격 여부를 결정하기 전에 들여다보는 고등학교의 마지막 해라는 사실을 명심할 필요가 있다.

또 한 가지 잊지 말아야 할 것은자녀가 12학년이 된 후 11학년 때택한 핵심과목 선생들의 도움이 필요하다는 점이다.

대학 입시철이 되면 이들의 추천서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교사들과 관계를 돈독히 다져야 하며 수업과 토론에 활발히 참여하는 적극성을보여야 한다. 공식적인 교사와 제자관계에서 벗어나 선생들과 개인적으로 친해지도록 노력할 필요가 있다

■표준시험

11학년은 학생이 대입 학력고사를 포함해 각종 표준시험을 보는 해이다. 가장 중요하게 여겨야 할 시험은 의무적으로 치러야 하는 SAT 또는 ACT이다. 아직 시험을 보지 않았다면 2학기 5월이나 6월에 두 시험중 하나에 도전한다. 자신이 더 높은점수를 받을 수 있다고 판단되는 시험 중 하나를 보는 게 도움이 될 것이다. 만약 11학년 때 본 표준시험 점수에 만족하지 못할 경우 12학년 1학기 때 재도전한다.

5월에는 AP 테스트가 기다리고있다. 경쟁이 치열한 대학에 지원할 계획을 갖고 있는 학생이라면9~11학년 때 여러 개의 AP 과목을 수강했거나 현재 택하고 있을것이다.

미국 내 종합대학 중 90% 이상이AP 시험을 인정하고 있다. AP 시험에서 턱걸이 합격점인 3점보다는 4점이나 5점을 받는 것이 스펙 강화에 큰 힘을 실어준다.


SAT II(서브젝트 테스트) 또한 꼭치러야 하는 시험이다. UC의 경우SAT 서브젝트 테스트가 요구사항이아닌 권고사항으로 바뀌었지만 UC,사립대 모두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는 최소 두 과목의 서브젝트 테스트를 봐야 한다.

■칼리지 플래닝

11학년은 넘쳐나는 대학관련 정보를 무리 없이 소화해 내야 하는 시기라고 할 수 있다.

칼리지 페어, 대학 관계자들의 고등학교 방문, 이메일을 통한 정보 등을 하나라도 빼먹지 않고 챙기는 것은 기본이다.

학업과 과외활동만으로도 눈코 뜰새 없이 바쁜데 대학들에 대한 정보를 취합해 어떤 대학에 지원해야 할지 아이디어를 짜내는 것까지 해야하니 엄청난 스트레스가 따를 수밖에 없다.

하지만 마음을 편히 갖고 자신에게 적합하다고 판단되는 대학 리스트를 만드는데 집중하도록 한다. 대학 공식 웹사이트, 각종 대학소개 책자 등 온라인·오프라인 리소스를 통해 대학랭킹, 전공 및 부전공, 강좌목록, 캠퍼스 라이프, 주변환경, 교수진 수준 등 종합적인 정보를 얻을 수있다.

■커리어 리서치

고교 졸업장을 손에 쥐기 전 어떤커리어에 종사할 것이냐를 결정하는학생은 소수에 불과하다. 하지만 이에 대한 아이디어가 확고할수록 남보다 한발 앞서 달리는 효과를 얻을수 있다. 커리어 초이스가 정해지면지원할 대학을 정하는 것도 한결 쉬워진다.

딱 하나의 커리어를 고르지 못하더라도 11학년을 마치기 전 큰 그림을그려보는 것이 좋다.

자신에게 맞는 커리어를 알아보기위해서는 온라인을 통한 리서치, 적성 검사, 가족 및 친지, 교사 및 카운슬러 등과 대화 등 여러 방법이 있을수 있다.

■포트폴리오 만들기

빠르진 않지만 현재까지 고등학교에서 택한 과목, 과외 및 봉사활동 경험, 수상 경력 등 핵심내용이 들어 있는 개인 포트폴리오를 만들어놓지 않았다면 지금부터 시작한다. 가장 중요한 내용들을 먼저 집어넣고 다음에관심사, 취미 등의 정보를 기재한다.

콘텐츠가 결정되면 이력서 작성은 어려운 일이 아니다. 잘 만든 이력서는나중에 대입 추천서를 부탁할 때 좋은 참고자료로 사용된다.

■대학 캠퍼스 방문

고교생들은 대학생활이 어떤 것인지 전혀 모르는 경우가 많다. 이런 이유 때문에 11학년을 마치기 전 시간을 만들어서라도 몇몇 대학을 직접방문해 보는 것이 좋다. 캠퍼스를 직접 찾는 게 여의치 않으면 대학 공식웹사이트에 접속해 필요한 정보를 서치하고 필요할 경우 이메일로 연락해원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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