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한국 피아노 교수법 주류사회에 소개

2013-07-03 (수)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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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지혜 박사, 가주음악교사 컨퍼런스서‘ 소나티네의 비밀’ 첫선

한인이 개발한 피아노 교수법이미국 주류사회에 소개됐다.

한국의 피아노 교육을 위해 30년간 연구와 지도 온 송지혜 박사는 지난 29일 산타클라라 하얏트 리전시에서 열린 2013 캘리포니아 음악교사협회(MTAC) 컨퍼런스에서 피아노 레슨을 위한 자신의 영문판 교재‘소나티네의 비밀’ (Sonatine Secrets)을 소개하여 높은 호응을 얻었다. 이날 컨퍼런스에서 첫선을 보인 ‘소나티네의 비밀’은 미국내 최대 음악 출판사인 ‘할 레오너드’ (Hal Leonard)에 의해 최근 출판됐다.

송 박사는 이날 참석한 교사들에게 “피아노 교육에서 필수적인 악곡인 소나티네라는 곡을 담은‘ 소나티네 비빌노트’는 수년간에 걸쳐 진행한 소나티네 마스터 클래스 내용을바탕으로 집필, 레슨 현장의 생생함이 담겨 있어 피아노의 기초원리를쉽게 배울 수 있는 책”이라고 소개했다.


특히 이 책은 테크닉과 음악적인표현을 도와주는 귀여운 아이콘들이 스티커로 제작되어 재미있게 피아노 연습을 할 수 있어 교사들이 같은 지시를 반복하지 않아도 학생들이 스스로 교정해 연습을 할 수 있는 교과서 같은 피아노 교본이다.

송 박사에 의한 영문판 교재 출간은 그동안 한국이 서양 음악 교육을위한 피아노 교본을 미국이나 독일등에서 수입하여 사용해 오던 것에서 거꾸로 한국의 교습법을 미 주류사회에 역수출하게 됐다는 것에 큰의의를 두고 있다.

송 박사는“ 미국의 최대 음악출판사가 한국의 뛰어난 피아노 교육에주목하여 책을 보급하게 된 것은 한국음악교육 역사상 한 획을 그을 만한 큰 의미를 지니고 있다”고 말했다.

이 책에 대해 유타 대학 팜 팔머교수와 레오나르드 출판사의 제니퍼린(Jennifer Linn) 피아노 교육 매니저가 적극 추천하고 있다.

처음으로 피아노 교습법을 영문으로 출간한 송지혜 박사는 연세대 기악과 학사, UCLA 대학원 피아노 연주 박사과정을 수료 후 ACM 대학에서 피아노 교수법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송 박사는 숙명여대 피아노 페다고지 연구과정 주임 교수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한국 피아노 교수법 연구소를 중심으로 피아노 교사 강좌와 서울대 피아노 지도자 과정과 협성대학과 대학원 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영문판 ‘소나티네의 비밀’은 오는8월부터 미국내 음악전문서점과 할레오나르드 출판사의 온라인서점 등에서 판매가 시작된다.

저자 연락 이메일: pianogift@gmail.com

<손수락 기자>


송지혜 박사(오른쪽)가 29일 가주 음악교사협회 컨퍼런스에서 영문판 피아노교습 교재인 ‘소나티네의 비밀’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왼쪽은 할 레오너드 출판사 제니퍼 린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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