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복수국적 60세로 낮아질 듯

2013-06-30 (일)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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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누리당 심윤조 의원 밝혀

▶ "참정권이 동포들 분열 가져왔다" 의견 피력

복수국적의 연령이 현재 65세에서 60세로 조정될 것으로 보인다.

새누리당 재외국민위원회 본부장인 심윤조 의원은 29일 기자들과의 조찬간담회에서 "복수국적의 연령을 궁극적으로 55세로 낮추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지만 급격한 변화에 따른 부작용을 없애기 위해 정부에서는 60세로 낮추고자 한다"고 의견을 피력했다.

심 의원은 이어 "민주당은 처음에는 연령제한을 둘 것 없다고 얘기하다가 이제는 55세로 낮추는 것보다는 국내에 일정기간 체류해야 한다"면서 "민주당은 정략적 입장에서 벗어나 동포사회를 위하는 입장에서 힘을 보태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심 의원은 또 "지난해 펼쳐진 총선과 대선을 거치며 동포사회가 많은 분열현상을 보여주고 있다"면서 "동포사회의 정책이 주류사회에 진출하는 것을 도와야 하는데 참정권 부여 후 주류사회 진출보다는 국내 상황에 신경을 쓰고 있는데 바람직하지 않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동포사회 개개인의 역량을 모아 주류사회에 진출하는 식이 되어야 함에도 참정권부여가 분열을 가져왔다는 것을 우회적으로 비판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그는 복수국적이 이뤄지고 동포들의 국내 재산권행사가 용이하게 되는 등 정부의 재외동포정책이 점차 발전되고 있음을 전한 뒤 재외동포들도 지난해 나타난 분열된 모습을 극복하고 동포사회가 더 나아지기 위해 에너지를 결집되기를 요청했다.

한편 심윤조 의원은 외교부 차관보를 지낸 강남갑구를 지역구로 둔 초선의원으로 지난달 28일 스탠포드대학교 아태연구소(소장 신기욱 교수)가 한국의 세종연구소와 함께 진행하는 제10회 한미동맹 전략회의 발제를 위해 북가주를 방문했다.

<이광희 기자>


스탠포드대학교 아태연구소(소장 신기욱 교수)가 한국의 세종연구소와 함께 진행한 제10회 한미동맹 전략회의 발제를 위해 지난달 27일 북가주를 방문한 심윤조 의원이 기자들과의 조찬간담회에서 자신의 의견을 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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