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사령관상 배정민 일병
총장상 신수호 상병 등 6명 수상
몬트레이시 소재 미 국방외국어대학(이하 DLI) 한국어 학교에서는 지난 27일열린 한국전쟁 63주년 기념 ‘제11회 한국어 웅변대회’에서 배정민(벤자민 베넷) 일병이 총사령관상을 수상했다.
이날 연사로 나온 학생들은 스포츠를 통한 북한 이해하기, 할머니와 나, 한국인 2세, 쉽고 재미있게 한국어 배우기, 6ㆍ25와 우리의 각오, 자유가 필요해, 한국에 대해 배운 것, 6ㆍ25가 내게 주는 의미등을 주제로 4-5분간 유창하고 재치있는 표현들로 객석으로부터 많은 박수를 받았다
배정민 일병(Bennett, Benjamin D) “제 할머니는 한국에서 태어난 한국사람입니다. 그러나 저는 국방외국어 대학에 오기 전까지 한국말을 잘하지 못해 할머니와 대화하지 못하고 가까워질 수 없었습니다. 그러나 학교에서 배운 한국말로 할머니와 대화를 하게 되어 할머니가 너무 좋아하십니다. 저도 너무 좋습니다. 현재 할머니와의 대화를 통해 한국에 대한 사랑이 더욱 커졌습니다. 앞으로 할머니와 나의 대화를 통해 한국을 더욱 알아가고 더욱 사랑하게 될 것입니다”라고 발표해 총사령관상의 영예를 얻었다.
다니엘 픽 DLI 사령관을 개회사에서 언어의 중요성을 간단히 언급한 뒤” 한국어 웅변대회에서 학생들의 유머감각과 에너지를 느끼게 된다”고 말하고 “교육 수준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는 교직원들과 어려운 한국어를 배우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는 학생들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날 웅변대회에는 다니엘 픽 DLI 사령관을 비롯 클라이브 로버츠 학장, 신주식 SF한국 교육원장, 김중섭 경희대 국제교육원장, 교사 및 학생 300명이 참석했으며, 총 12명의 학생들이 연사로 나왔다.
이번 대회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괄호안은 미국 본명)
▷총사령관상: 배정민 일병(Bennett, Benjamin D ▷총장상: 신수호 상병(Stenseth, Joshua C) ▷학생주임사령관상: 강유미 일병(Kaufman, Amanda) ▷학장상: 고수진 일병(Corbett, Elizabeth) ▷경희대 국제교육원장상: 안선규 일병(Ormand, Sean P) ▷교수평의회상: 최시원 일병(Chidester, Jacob)
<이수경 기자>
한국전쟁 발발 63주년 기념 ‘제11회 웅변대회’에서 참가한 학생들과 관계자들이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뒷줄 왼쪽 부터 신주식 SF한국 교육원장, 클라이브 로버츠 학장,김중섭 경희대 국제교육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