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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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자녀가 장시간 비행기 탈 때

2013-06-24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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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블릿 PC에 비디오·앨범을 담아가 보여준다

어린 자녀가 장시간 비행기를 타면 쉽게 지치고 피로해진다. 앞좌석을 뒤에서 발로 차기도 하고 자리에서 일어나 소리도 지르는 아이를 기내에서 어떻게 컨트롤해야 할까? 아무런 준비 없이 아이를 데리고 비행기를 탔다가는 낭패를 보기 십상이다. 아이의 연령과 성격, 취향에 맞는 기내활동에 필요한 사전준비를 한 뒤 여행을 떠나면 아이도, 어른도 즐겁게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어린이를 위한 바람직한 기내활동에 대해 알아본다.

■ 선물포장 풀기

어린이들은 선물을 좋아한다. 장난감 자동차, 캔디, 인형 등 아이들의 관심을 끄는 물건들을 포장지에 싸 갖고 비행기를 탄다. 비행기 안에서 아이는 시간 가는 줄 모르고 포장을 풀며 즐거워할 것이다.


■ 비디오 보기

집에서 자녀의 스크린타임을 엄격히 제한해도 비행기 안에서는 이를 허락한다. 휴대용 DVD, 태블릿 PC 등은 비행기를 탈 때 필수 아이템이다. 가능하면 디즈니, 닉 주니어 등 교육적인 프로그램을 보게 한다.

■ 색칠하기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활동 중 하나로 가급적이면 지울 수 있는 펜이나 크레용으로 그림을 그리거나 색깔을 칠하게 한다.

■ 사진 보기

학교, 공원, 놀이터, 집에서 찍은 아이의 사진을 앨범이나 스마트폰, 태블릿 PC 등에 담아 가져간다. 사진을 함께 보며 대화도 할 수 있어 좋다.

■ 비행기를 주제로 대화

비행기를 타기 전날 이를 주제로 아이와 이야기를 나누는 것도 좋다. 비행기 그림이나 사진을 보면서 얘기를 하면 재미가 배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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