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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대출 이자 유지안의 부결

2013-06-24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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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이먼 이 <인테그랄 에듀 대표·CPA>

얼마 전 연방 상원에서 정부보조 대학 융자금 이자율을 3.4%로 유지하자는 법안이 부결되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이 때 말하는 정부보조 대학 융자금이란 Subsidized Stafford Loan을 일컫는 것입니다.

정부가 보조해 주는 대학생 융자 프로그램인 Stafford Loan은 앞서 말한 Subsidized Stafford Loan과 Unsubsidized Stafford Loan 등 두 가지가 있겠습니다.


Subsidized Stafford Loan은 대학생이 학교 재학 중 및 졸업 후 6개월까지는 학생이 부담해야할 이자를 정부가 대신 지원함으로써 결국 무이자의 학생 대출 혜택을 받는 학자금 대출입니다.

그러나 지난 2011년 7월1일부터 받은 것은 졸업 후 6개월이 지나면, 무이자였던 것이 연이자율 3.4%의 이자와 함께 원리금을 갚아나가야 했습니다.

이번에 문제되었던 법안의 내용이 올해 7월1일 이후에는 3.4% 이자율이 2008년 7월1일 이전 수준이었던 6.8%로 환원이 되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앞으로는 이상의 학생 대출을 받는 학생들은 그만큼 많은 이자 부담을 부담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와 달리 Unsubsidized Stafford Loan은 본래부터 이자 혜택이 없던 것으로 이 같은 융자를 받았다면 처음 사용했을 때부터 6.8% 의 이자를 부담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외의 학생 대출 프로그램에는 Perkins Loan이 있습니다. 이것은 졸업 후 9개월이 지난 시점부터 이자(5%)가 발생하며 원리금을 이때부터 10년간 나누어 갚을 수 있는 학생 대출인데, lender는 이 프로그램에 가입된 학교가 됩니다.

따라서 무이자 대출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만일 Perkins Loan Program이 없는 학교는 학교 자체의 학생 대출 프로그램이 있는 것이 보통입니다.


이상의 학생이 직접 받게 되는 대출 외에 부모님이 신청할 수 있는 대출 프로그램이 있는데, PLUS Loan Program이 그것입니다. 부모님의 명의로 신청하는 학자금 대출인 이 프로그램은 대출시점부터 원리금 상환의무가 발생하는 것이 원칙입니다만, 학생 졸업 이후로 상환을 연기 신청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대출자의 선택에 의거 이자만 일정기간 납부하는 것이 가능하기도 하며 대출기간은 10년에서 25년까지이고, 이자율은 direct가 7.9%의 고정 이자율로서 다소 높은 편입니다.

학생 대출과 달리 PLUS Loan은 부모님의 credit이 나쁘면 신청이 거절되기도 하는데, 이때는 endorser를 세워서 해결하는 등 별도의 충족요건이 요구됩니다.

요즘 같이 대학 졸업 후 취업이 어려운 시기에 이자마저 오른다면, 학생들에게는 커다란 경제적인 부담을 안게 될 것입니다.

따라서 grant나 scholarship의 혜택을 좀 더 받을 수 있는 방안을 찾게 될 텐데 이러한 free money를 많이 줄 수 있는 학교에 합격하도록 노력하는 것이 필요하다 할 것입니다.

왜냐하면 학교 자체의 fund가 풍부한 학교일 수록 grant의 학비혜택을 많이 주기 때문입니다.

뿐만 아니라 학자금 신청과정을 잘 준비함으로써 실수 또는 정보부족으로 인해 가능한 free money의 혜택을 놓치는 일이 없도록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입니다.

점점 학비 부담이 커져가는 이 때 미리 준비 방안을 모색해 보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문의 (213)365-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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