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SF 노숙자 30%이상 동성애자

2013-06-23 (일)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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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F 인구 15.4%가 동성애자

샌프란시스코 내 노숙자 중 삼분의 일 가량이 동성애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SF 복지국에 따르면 지난 1월 샌프란시스코 내 노숙자는 총 6,436명으로 조사된 가운데 약 29%가 동성애자, 양성애자, 트렌스젠더 등 성 소수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SF 전체 인구의 약 15.4%가 동성애자인 것과 비교해 2배나 높은 수치이다.
해이트 애시베리 지역 청년회 매리 호웨 대표는 “동성애자들이 성 정체성을 깨닫고 고향에서 도망친 후 동성애에 상대적으로 관대한 샌프란시스코로 몰려들고 있다”면서 “하지만 무일푼으로 온 경우가 대부분이어서 길거리에 나앉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UCSF 의학대학 마곳 쿠쉘 교수는 “생계를 잃은 50-60대 노인들도 노숙을 통해 에이즈의 위험에 노출되고 있다”며 “가족 및 친구들이 이러한 위험을 인식하고 이들을 따뜻하게 품을 수 있어야 한다”고 전했다.

<이화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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