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시 문맹퇴치 나서
2013-06-19 (수) 12:00:00
▶ ‘OAK 읽기 2020’ 캠페인 시작
▶ 3학년생 42%만 해당학년 수준
오클랜드 시가 문맹퇴치에 나섰다.
진 콴 오클랜드 시장이 17일 글을 읽지 못하거나 학년에 비해 읽기 능력이 크게 뒤쳐진 초등학생들의 문맹퇴치를 위해 7년 장기 캠페인 ‘오클랜드 읽기 2020’(Oakland Reads 2020)을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오클랜드 시에 따르면 이 지역 3학년 42%만이 해당 학년의 읽기 수준이다.
이에 따라 2020년까지 3학년의 읽기 능력을 85%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콴 시장은 이날 오클랜드 통합교육구 토니 스미스 교육감과 시 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메리엇 시티 센터 뉴스 컨퍼런스 룸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오클랜드의 모든 어린이들은 읽을 수 있는 능력이 충분하다”면서 “3학년 수준의 글을 읽지 못하는 학생이 고등학교에 진학해 중도에 그만 둘 확률이 무려 13배나 높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낮은 수준의 읽기 능력은 직업을 구하거나 범죄에 연루되는 등 해당 어린이의 평생에 영향을 미친다”며 “만약 어린이가 학교생활을 잘한다며 더 많은 꿈과 희망을 가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스미스 교육감은 85%로 읽기 수준을 올리려면 각 학교의 재정지원과 학생들의 출석률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오클랜드 읽기 2020’ 프로젝트의 지원을 위해 시는 현재 70만달러의 개인 후원금을 로저스 패밀리 파운데이션, 케니스 레인 파운데이션, 이스트베이 커뮤니티 파운데이션과 약 100개의 소규모 개인 및 주와 연방정부로부터 받은 상태이다. 이번 캠페인은 연방에서 진행하고 있는 문맹퇴치 프로그램인 ‘Grade-Level Reading’ (해당 학년 수준의 읽기)의 일환이다.
<김판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