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정영희 SC 한미노인봉사회장 인터뷰

2013-06-17 (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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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25 참전용사 초청 감사패 증정식 준비

▶ "작은 정성이라도 보여주고 싶어"

25년된 행사, “비용 걱정에 잠자리 뒤척”
"백척간두에 처한 우리나라를 목숨을 걸고 지켜주었습니다. 식사한끼로 감사의 마음을 다 표현할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작은 정성이라도 보여드리고 싶어서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지난 25년간 이어오고 있는6.25참전 미군용사 초청 감사패 증정식을 오는 24일 밀피타스에 위치한 뉴비전교회에서 개최할 예정으로 연일 행사준비로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정영희<사진> 산타클라라 한미노인봉사회장은 6.25참전 미군 용사들에 대한 마음을 이렇게 표현했다. 정 회장은 "경제적인 상황이 좋지 않다 보니 우리 스스로도 한인업소나 한인기업들에 손을 내밀기가 조심스럽다"면서도 "그래도 우리가 미국에서 이렇게 잘 살고 있는 것은 바로 피땀 흘리며 우리의 나라를 지켜준 미군참전 용사들 덕분 아니겠느냐"고 강조했다.

정 회장은 "애당초 초청인원을 350명 정도로 잡았으나 미군용사 가족들의 호응도가 좋아 아마 이보다 훨씬 많은 손님들이 올 것 같다"면서 "예산도 처음 세웠던 2만 5천에서 3만달러보다 더 소요가 될 것 같다. 행사를 치르기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이 자금인데 걱정"이라며 한숨을 내쉬었다.


그래서 이번주부터 정 회장이 직접 이곳에 진출한 한국의 기업들을 돌아 다녀 볼 생각이지만 너무 벽이 높게 느껴진다고 전했다. 현재 한미노인봉사회는 행사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2명씩 1개조로 구성된 도네이션팀을 만들어 활동하고 있으며 이사들도 모두 동분서주하고 있다고 한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올해 처음으로 온누리교회와 뉴비전교회 등 SV지역에 위치한 몇 몇 한인교회에서 지원을 약속했으며 매년 지원을 해 준 북가주 자비봉사회와 아름다운 재단, 김한일 치과, SV한미상공회의소 등에도 기대를 걸고 있다.

미군용사 감사패 증정식 및 식사대접 행사일정은 다음과 같다.

▲ 일시:6월24일(월) 오전 10시30분-오후1시30분
▲장소:뉴비전교회(1201 Montague Expressway, Milpitas)
▲문의:(408) 247-0605, (408) 316-2048

<이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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