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베이지역 K 그룹 주최 ‘K 나이트’ 컨퍼런스

2013-06-02 (일)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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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이테크 정보 교환하고 친목도 나눠

▶ 실리콘밸리 기술직 종사자 한인들 한자리에

하이테크에 종사하는 베이지역 한인들의 모임인 ‘베이에리어 K 그룹’이 기술분야 정보교환 및 친목을 위한 컨퍼런스 ‘K-나이트’를 30일 오후 6시 서니베일 쉐라톤 호텔에서 개최했다.

이날 컨퍼런스에는 벤처캐피탈 회사 ‘스파크랩(SparkLab)’의 공동설립자, 신개념 웹 컨퍼런싱 및 세일즈 솔루션 플랫폼 회사인 비드퀵의 CEO로서 팔로알토에 거주하고 있는 버나드 문씨가 키노트 스피커로 초청됐고 저녁식사 후 7개 기술분야에 대한 발표회가 진행됐다.

버나드 문 CEO는 "한국벤처사업 환경은 아직 실리콘밸리에 비해 아직 많이 열악한 편이다"라며 "K 그룹 멤버들이 한국과 미국간 기술혁신과 창조사업을 더욱더 발전시키고 활발한 교류를 이끄는 다리 역할을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 그는 자신이 꼭 지키고 있는 4가지 원칙(Principle)으로 ▲거절(Rejection)을 두려워하지 말라 ▲인맥을 넓히라 ▲다른 사람을 내가 대접받고 싶듯이 대하라 다른 사람에게 영향력을 펼쳐라를 꼽았다. 이어 K그룹의 7개 그룹(A그룹: 소프트웨어, B그룹: 시스템 소프트웨어, C그룹: 반도체, E그룹: 하드웨어, F그룹: 바이오/메디칼, G그룹: 매니지먼트, U그룹: 유저 인터페이스(UX))은 소규모 발표회를 진행했다.

이번에 새로 생긴 U 그룹에서는 유니버시티 오프 피닉스에서 시니어 UX 디자이너로 활동하고 있는 김숙연씨가 강연을 맡았다. 그는 "학생들이 온라인 강의를 보다 효과적으로 사용하고 교육내용을 습득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설계하는 일을 하고 있다"며 "사용자에게 컴퓨터를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는 UX분야는 앞으로도 많은 발전이 일어날 전망이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예상보다 더 많은 한인들이 몰려 일부는 되돌아가거나 자리가 없어 서있어야 하는 진풍경도 벌어졌다. 윤종영 K그룹 공동회장은 "등록한 분들만 올 줄 알고 소규모 장소를 빌렸는데 생각보다 많이 와주셔서 감사하다"며 "이같은 컨퍼런스는 처음 진행하는데 K 그룹 모든 멤버가 한자리에 모이는 자리를 앞으로도 매년 개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지난 2007년 실리콘밸리를 비롯한 북가주 지역의 한인 기술직 종사자들의 네트워킹과 다양한 교류를 도모하기 위해 결성된 베이에리어 K 그룹은 현재 미 전체 2300여 명의 회원 중 70-80%가 등록돼 있으며 각 기술분야별로 7개 그룹이 나눠져 활동하고 있다.

<김종식 기자>


30일 서니베일 쉐라톤 호텔에서 열린 베이에리어 K 그룹 주최 ‘K 나이트’ 컨퍼런스에서 키노트 스피커 버나드 문씨가 자신이 운영하고 있는 벤쳐캐피탈 회사 ‘스파크랩’을 소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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