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한인 밀집지 ‘API 우수’

2013-05-29 (수)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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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인 등 아시안 평균지수 906점으로 최고점

▶ 쿠퍼티노*로스알토스 최상위권*산라몬 강세

북가주 내 한인 밀집지역 공립학교들의 학력지수(API)가 예년과 마찬가지로 상위권을 기록했으며 아시안 학생들의 학력지수가 인종별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캘리포니아주 교육부(CDE)가 발표한 ‘2012 베이스 API’ 자료에 따르면 가주 공립학교에 재학 중인 아시안 학생들의 평균 학력지수는 인종별로 볼 때 가장 높은 906점을 기록, 지난해의 898점보다 8점이 높아졌다.

백인 학생들의 경우 855점, 히스패닉 학생들은 743점, 흑인 학생들은 709점을 각각 기록했다. 아시안 학생들은 중학생(7~8학년) 학력지수가 929점으로 가장 높았고 그 다음으로 초등학생(2~6학년) 922점, 고등학생(9~12학년) 875점 순이었다.


주 전체 평균은 791점으로 지난해의 778점보다 13점 올랐다.

◆산라몬 지역 중학교 강세
예년과 다름없이 산타클라라카운티 교육구가 상위권을 기록했다. 쿠퍼티노 윌리엄 페리아와 산타클라라 밀리킨 초등학교가 1,000점 만점에 998점을 받아 공동1위에 올랐다. 그뒤를 이어 머독-포탈(3위), 미션산호세(4위), 허버트후버(5위)가 순위에 올라 명문교의 명예를 이어갔다<표 참조>. 10위권안에는 들지 못했지만 오린다의 슬리피할로우 초등학교(982점), 캐스트로밸리의 젠슨렌치초등학교(982점), 산라몬의 히든힐스 초등학교(979점) 등의 약진이 눈길을 끌었다.

북가주 중학교로는 호아퀸밀러가 987점으로 1위를 차지했고 산라몬의 윈드미어 렌치가 981점으로 5위에 올라 지난해(979점)보다 좋은 성적을 올렸다. 또 산라몬의 게일렌치중학교도 948점으로 20위권 안에 진입했다. 그밖에 마린카운티 델마(967점), 애델라인 E. 켄트(960점), 밀밸리(958점) 중학교도 2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한인 다수 재학중인 몬타비스타고교 1위
베이지역 고등학교로는 한인학생들이 다수 재학해 있는 쿠퍼티노의 몬타비스타가 957점으로 지난해(949점 4위)보다 4단계 상승, 영예의 1위를 차지했다. 그 뒤를 이어 SF의 로웰(956점 2위), 오클랜드 차터(956점 2위), 미션산호세(951점 4위), 린브룩(946점 5위), 도허티밸리(937점 6위), 사라토가(932점 7위), 아메리칸인디언차터(928점 8위), 퍼시픽칼리지에이트(924점 9위), 캠포린도(921점 10위)가 10위권에 올랐다.

이밖에 한인학생들이 많은 팔로알토의 건(Gun)고교는 918점, 피드몬트의 피드몬트고교는 916점 등이었다. 이번 베이지역 API 순위는 산타클라라, SF, 산마테오, 알라메다, 콘트라코스타, 마린, 산타크루즈 등 7개 카운티를 대상으로 조사한 것이다. 교육국은 "지난해 10월에 발표된 2012 API지수와 차이가 있을 수 있다"며 "이번 순위는 이달초 실시한 가주학력평가 테스트 결과가 발표되는 8월말경 성적과 비교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각 학교별 API성적을 보려면 http://dq.cde.ca.gov/dataquest를 방문해 상단메뉴에서 "APIHome"를 선택한 뒤 API Reports를 보면 된다.

<신영주 구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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