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샘 강 후보 의회로 보내기 한인 2세 법조인들도 나섰다

2013-05-24 (금) 12:00:00
크게 작게
카타리나 민*현 박 변호사, 팔로알토 로펌서 지지모임===== “1992년 4.29 LA폭동이 일어났을 당시 한인사회의 억울한 사정을 대변해줄 정치적 리더가 없었습니다. 그리고 21년이라는 긴 시간이 지났지만 지금도 변한 것 없습니다. 여전히 주 의회에 한인 의원은 1명도 없습니다.”내년 6월 가주 하원의원 예비선거에 출마하는 샘 강(34, 민주) 후보는 23일 열린 후원모임에서 한인의 정치력 신장은 20년 전이나 현재나 다름없이 미약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모임은 미국 내 최대 기업로펌 중 하나로 손꼽히는 리드스미스(ReedSmith) 팔로알토 지사에서 이 회사 한인 변호사 카타리나 유선 민씨와 또 다른 대기업의 변호사로 있는 현 박씨가 공동 주최했다.

박 변호사는 “캘리포니아와 워싱턴에 한인을 대변할 정치인이 없다는 현실이 늘 안타까웠다”면서 “샘 강을 안지 몇 해가 됐고 그가 진정한 리더이며 자신의 말에 대한 책임과 약속을 지킬 줄 아는 인물이라는 걸 알기 때문에 오늘과 같은 모임을 주도하게 됐다“며 지지를 당부했다.


강 후보는 “이민자와 소수계로서의 삶을 경험한 정치인이 새크라멘토 주의회에는 없다”며 “특히 13살 되던 해 남가주로 이사가 4.29 폭동을 겪었고, 한인가게들이 불에 타고 불평등한 대우를 받는 상황을 보면서 한인사회에 힘이 필요 한다는 것을 느꼈다”고 강조했다. 강 후보는 9.11 테러가 있었던 당시에 뉴욕에 있기도 했다며 일련의 사건들을 겪으면서 한인사회의 보호막(protector)이 돼야겠다는 생각을 굳히게 됐다는 출마 배경을 밝혔다.

그는 당선되면 추진할 최우선 정책으로 공립학교의 교육의 질을 높이기 위한 재정지원과 최근 들어 텍사스와 네바다 주에 빼기고 있는 기업의 발길을 되돌리기 위한 비즈니스 활성화를 꼽았다. 강 후보측은 올 6월말까지 8만~10만달러의 선거 자금을 모금하고 내년 6월 예비후보 선거까지 총 50만달러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강 후보를 위한 개별적 기부는 최고 4,100달러까지 가능하며 페이투오더는 ‘Sam Kang for Assembly 2014’로 하면 된다.

강 후보는 오는 29일 SF에서 한인 2세 제인 김 SF시의원이 주최하는 후원모임과 31일에는 한인2세 리더 NetKAL측의 지지모임에도 참석할 예정이다. 또한 이스트베이 상공회의소(회장 김용경)가 계획하고 있는 후원기금모임에도 참석할 계획이다. 또 다음달 19일 LA 후원모임을 시작으로 시애틀, 뉴욕, 워싱턴DC, 휴스턴 지지모임도 참석하는 등 캠페인에 박차를 가한다는 일정을 밝혔다.

샘 강 후보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www.SamKang2014.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판겸 기자>


23일 팔로알토 리드스미스 로펌 팔로알토 지사에서 열린 지지모임에서 가주하원의원 예비선거에 출마하는 샘 강 후보가 주의회에 입성해 한인사회 대변인이 되겠다고 말하고 있다.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