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한국교육원 주최 한인청소년특강

2013-05-14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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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수를 두려워 마세요"

▶ 전 국방부 대북관련 담당 필립 윤 변호사

미 국방부에서 대북관련 업무를 담당했던 필립 윤 변호사는 지난 11일 샌프란시스코 한국교육원(원장 신주식)이 주최하고 코트라에서 펼쳐진 북가주 지역 한인 학생들을 위한 ‘청소년 특강’에서 실수를 두려워 말라고 강조했다.

윤 변호사는 "대신 그 실수에 대해 어떻게 대응해 나가며 그 실수를 통해 어떻게 더 나은 사람이 될 수 있도록 배우는지가 더 중요하다"며 실수를 오히려 기회로 삼을 것을 조언했다.

윤 변호사는 또한 청소년들에게 싫어하는 것을 억지로 할 것이 아니라 자신이 잘할 수 있는 일과 좋아하는 일에 대해 공부하라고 역설하기도 했다.


그는 이날 미국의 북한 특사단 일원으로 평양을 4번 방문한(1998년-2000년) 경험에 대한 이야기를 밝히면서 "북한과의 협상과정을 통해 북한의 협상전략이 미국과 상당히 다르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북한사회의 실상은 눈에 보이는 그 자체가 아니다"라고 소개하기도 했다.

그는 이와 함께 북한주민들이 기근 등으로 고생하는 실상과 북한정부의 획일적 영향을 받고 자라나며 외부세계에 대해 제대로 된 인식을 갖고 있는 못하는 북한의 청소년세대에 대한 본인의 우려도 전했다.

윤 변호사는 이날 30분 정도 강의한 후 40여분에 이르는 청소년들과의 질의응답을 통해 자신의 얘기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함께 청소년들의 질문에 대한 자신의 소견을 자세히 밝혔다.

<이광희 기자>


미 국방부에서 대북관련 업무를 담당했던 필립 윤 변호사가 북가주지역 학생들에게 청소년 특강을 하고 있다.<사진 한국 교육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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