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박 대통령 방미 일정 시작

2013-05-06 (월) 12:00:00
크게 작게

▶ ’동맹 60주년 공동선언’ 채택키로

5일 뉴욕 도착, 7일 오바마와 정상회담
경제사절단, 한국경제 ‘불안감 해소’ 지원


박근혜 대통령이 한미정상회담 등을 위해 5일 미국에 도착, 6일간의 방미 일정에 돌입한 가운데 오는 7일 백악관에서 열리는 첫 정상회담에서 양국 정상이 한미동맹 60주년 기념 공동선언을 채택한다.

청와대는 박 대통령의 방미 일정과 관련 이같이 밝히고 “방미는 취임 후 첫 번째 해외 방문으로 올해 60주년이 되는 한미간 포괄적 전략동맹 관계의 향후 발전방향을 설정한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두 정상은 북한문제 대처 및 한반도 안보 강화, 한미 FTA의 원활한 이행 등 경제통상의 협력증진 방안과 동북아 평화협력 구상, 기후변화와 개발협력 등 주요 글로벌 어젠다에 대한 파트너십 강화 방안도 협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박 대통령의 이번 방미는 한미 동맹 60주년과 북한의 도발위협에 따른 한반도 안보위기를 맞아 미국과의 안보 동맹관계는 물론 외교ㆍ경제 협력의 지평을 확장하는데 외교적 목표를 두고 있다.

박 대통령은 5일 오후 뉴욕에 도착해 동포간담회를 시작으로 공식일정에 들어갔다. 박 대통령은 7일 백악관에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취임 후 첫 정상회담을 갖는다. 8일에는 미 의회에서 상·하원 의원들을 상대로 연설할 예정이다.

정상회담에서는 한미동맹의 성과와 새로운 협력 발전 방향, 북핵 문제를 포함한 대북 정책 공조방안, 동북아 평화협력 증진 및 글로벌 파트너십 강화 방안 등이 폭넓게 논의될 전망이다.

또 한미원자력협정 개정과 주한 미군 방위비 분담금 문제도 회담 테이블에 오르고, 발효 1주년을 맞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에 대한 평가와 함께 통상협력 확대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교환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두 정상은 회담 직후 한미동맹 60주년 기념 공동선언을 채택하고 공동 기자회견도 갖는다.

’국빈방문’이 아닌 ‘공식실무방문’이면서도 미국 의회 초청을 받아 이례적으로 양원 합동회의 연단에 서는 박 대통령은 연설에서 양국이 함께 해온 지난 60년을 평가하고, 한국의 정치ㆍ경제ㆍ사회ㆍ문화 발전상을 소개할 것으로 알려졌다.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