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한인2세들을 위한 ‘청소년 포럼’

2013-04-29 (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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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심있는 분야에 과감히 도전하라

▶ 루시 고 산호세 연방판사 강연 통해 조언

SF 한국교육원.KPA 공동주최

SF한국교육원(원장 신주식)과 한인학보모협회(KPA)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한인 2세들을 위한 ‘청소년 포럼(Korean-American Youth Forum)이 27일 산호세 코트라 강당에서 열렸다.

청소년 포럼은 총 4회에 걸쳐 주류사회 각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는 코리안 아메리칸 4명을 초빙해 그들의 성장과정과 삶의 경험, 커리어 정보, 조언 등을 들어보는 것인데 첫 번째 연사로 루시 고 가주 연방판사가 초청돼 강연을 펼쳤다.
루시 고 판사는 강연에서 "아시안으로는 처음 연방판사로 법조계에서 활약한 고 허버트 최 판사를 많은 한인들이 모르고 있다"고 밝힌 뒤 "어린 시절 매릴랜드와 오클라호마 등지에서 자라며 최 판사를 보고 한인으로서 자부심을 느꼈고 그를 롤모델로 삼았다"고 전했다.


이어 고 판사는 하버드 법대를 나와 미 상원사법위원회와 미 법무부 특별보좌관을 거쳐 세기의 특허권 분쟁소송을 담당하는 가주 연방판사로 임명되기까지의 경험담과 함께 청소년들에게 관심 있고 열정을 갖고 있는 분야를 향해 과감한 도전을 펼칠 것을 조언했다.

특히 이날 고 판사는 코트라 강당을 가득 메운 참석자들과의 질의 응답 시간을 통해 한참 진로에 대해 고민하고 있을 청소년들에게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강연을 마친 후 루시 고 판사는 "이렇게 많은 질문을 받아보기는 처음이다"며 "학생들이 적극적으로 강연에 임해줬고 높은 지적 수준의 질문에 감동을 받았다"고 전했다.

신주식 SF한국교육원장은 "한인 2세들이 자신의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선배들의 경험담에서 많은 것을 느끼고 배우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며 "생각보다 많은 학생들이 참석해 청소년포럼 첫 회가 매우 성공적으로 치러진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포럼에 참가한 청소년들에게는 이수증과 함께 행사 종료 후 실시될 에세이 대회 참가 자격이 부여된다. 에세이 대회는 특강내용과 진로를 주제로 실시되며, 총영사상을 비롯한 푸짐한 시상이 주어질 예정이다.
앞으로 3주간 매주 토요일 청소년 포럼에서 강연할 예정인 강사들의 스케줄은 다음과 같다.

▲5월 4일(토) - 한고은 (페이스북 프로젝트 매니저)
▲5월 11일(토) - 필립 윤 (플로쉐어스 펀드 총괄디렉터)
▲5월 18일(토) - 데이비드 고 (징가 최고업무책임자)

▶문의: SF한국교육원 (415-921-2251, # 3008), www.kecsf.org
▶장소: 산호세 코트라 (3003 North First St. San Jose)

<김종식 기자>


27일 산호세 코트라 강당에서 열린 ‘청소년 포럼’에서 루시 고 연방판사가 강연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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