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이 되면 학생들의 쇄도하는 문의에 대응하기 위해, 각 대학에서 학자금 담당직원을 충원한다.
학자금 담당직원 수가 가장 많은 4월을 충분히 활용해 보자. 대부분의 학생들이 3월, 혹은 4월 초에 학자금 보조 프로그램을 제공받았을 것이다.
그리고 보통 5월1일 전까지 최종 결정을 내리도록 되어 있다. 따라서 4월은 학자금 보조 프로그램을 꼼꼼하게 비교 분석하는 아주 중요한 시기이다. 아래의 웹사이트는 다양한 학자금 보조 프로그램을 개별적으로 비교 분석해 주는 유용한 툴을 제공한다.
1. 칼리지 아바쿠스(https://collegeabacus.com)2. 칼리지 보드의 빅 퓨처(https://bigfuture.collegeboard.org/pay-for-college/financial-aid-awards/compare-aid-calculator)3. FinAid.org의 어워드 레터 비교하기 (http://www.finaid.org/calculators/awardletter.phtml)4. 대학 등록금 비교센터 자료(http://collegecost.ed.gov/shopping_sheet.pdf)5. 소비자 재정보호센터의 대학 등록금 비교 자료(http://www.consumerfinance.gov/paying-for-college/compare-financial-aid-and-college-cost/)이러한 무료 온라인 비교 기능은 학생들이 자신의 개별적 학자금 정보를 입력하면, 입력된 정보를 바탕으로 실제로 학생이 부담해야 할 금액이 얼마인지 정확하게 계산해 준다.
따라서 다양하고 복잡한 학자금 보조 프로그램을 보다 객관적이고 실제적으로 비교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이러한 프로그램을 통해 자신에게 제공된 학자금 보조 프로그램을 비교했다면, 다음의 사항들도 고려해 보자.
한번 결정된 학자금 보조 프로그램 조건도 상황에 따라 개선될 여지가 있다. 물론 대학 측에서는 이미 제공한 학자금 보조 프로그램에 대해서 학생들과 ‘협상’(negotiate)하려고 하지 않을 것이다.
실제로 대학 측은 ‘협상’이라는 단어 자체를 매우 싫어한다. 하지만 이미 제공한 프로그램이라고 해도 ‘재고’(reconsider)해 볼 수는 있다. 좀 더 좋은 조건의 학자금 보조 프로그램을 받기 원한다면 학교 측에 재검토를 의뢰해 보자.
대출조건 재고뿐 아니라 ‘추가 장학금’을 문의해 볼 수도 있다. 비록 이전에 “No”라고 대답했을지라도 여름방학 중(새 학기 시작 전에)에 다시 문의해 보자. 여름방학 동안 다른 학교에 진학하기로 결정한 학생이 있는 경우, 예상치 않은 여유 장학금이 남아 있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또 한 가지 기억해야 할 것은 모든 프로그램의 대출조건이 동일하지 않다는 것이다. 따라서 대출조건이 가장 좋은 프로그램을 찾아야 한다. 대부분의 경우 정부에서 제공하는 학자금 대출 프로그램이 가장 좋은 대출조건을 제공한다.
‘퍼킨스 론’(Perkins Loans)은 대출이 필요한 학생들을 위해서 가장 좋은 조건의 대출을 제공한다.
‘Subsidized Stafford Loans’는 그 다음으로 좋은 조건의 학자금 프로그램이다. 비교적 낮은 이자율을 제공하고, 학생들이 대학에 재학 동안은 이자가 발생하지 않기 때문이다. ‘Unsubsidized Stafford Loans’는 대출을 받는 즉시 이자가 발생하기 때문에 훨씬 불리한 조건이지만, 그래도 다른 사설기관의 학자금 대출조건보다는 훨씬 좋은 조건의 프로그램이다.
정부 제공 대출을 받을 수 없는 경우, 다양한 프로그램을 비교해 보아야 한다. 대학에서 특정 학자금 대출기관을 추천한다고 해서 반드시 그 기관을 통해 대출을 받아야 하는 것은 아니다. 선택은 전적으로 학생들에게 달려 있다. 대학에서 추천한 기관이 다른 기관보다 더 불리한 조건을 제공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대학에서 추천했다고 해서 무조건 신뢰하는 것은 좋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