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폭 경전철 ‘타이드’ 구간 연장 검토
2013-04-12 (금)
버지니아 노폭의 주요 대중교통 수단 중 하나인 경전철 타이드(The Tide)의 운행 구간을 해군 기지까지 연장하는 안이 검토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지역 언론들의 보도에 따르면 햄턴 로드 교통 담당기관은 경전철 확대안의 타당성 여부를 검토하기 위해 건설 자문업체(HDR Engineering)를 고용해 15개월이 소요되는 연구를 의뢰했다. 건설업체 연구팀은 해군 기지까지 경전철을 연결하는 것이 좋은지 아니면 버스 서비스를 확대하는 방안이 나은지를 비교하는 작업을 하게 된다. 또 이번 연구를 통해 경전철을 설치하게 될 경우 경유지도 결정된다.
햄턴 로드 계획위원회에 의하면 매일 약 8만 대의 차량이 군 기지를 드나들고 있다. 햄턴 로드 교통 담당기관의 톰 홀든 대변인은 이번 연구는 경전철 확대를 위해 연방 지원금을 요청하는 절차를 밟게 될 경우 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1년 8월 19일 개통된 타이드는 현재 이스턴 버지니아 메디컬센터에서 노폭 다운타운을 경유해 I-264 인근의 뉴타운 로드까지 11개 역 7.4마일 구간에서 운행되고 있다. 타이드 경전철 운행으로 샤핑 센터, 레스토랑 등을 비롯해 노폭 스테이트 유니버시티와 타이드워터 커뮤니티 칼리지 캠퍼스 등 주요 지역 방문이 훨씬 편리해졌다.
<안성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