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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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기온 90여년 만에 최고

2013-04-11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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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지역의 수은주가 10일 한때 90도까지 오르면서 90여년만에 가장 무더운 날씨로 기록됐다.
국립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60도대에서 출발한 워싱턴 지역 기온은 계속 상승하기 시작해 오후 3시경 90도를 기록, 지난 1922년 4월 같은 날에 기록된 89도를 91년만에 갱신했다.
이처럼 갑작스럽게 찾아온 무더위로 인해 락빌 지역 고등학생 2명이 일사병으로 쓰러졌고 워싱턴DC에서는 냉방 준비를 갖추지 못한 일부 도서관들이 임시 휴업에 들어갔다.
한편 이번 무더위는 오늘(11일)을 고비로 다시 꺾이기 시작해 13~14일에는 낮 최고 기온이 60도대 중반으로 낮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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