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억달러 부동산 투자 사기범
2013-04-10 (수) 12:00:00
부동산 투자를 미끼로 은퇴자들을 속여 2억달러를 착복한 ‘희대 사기꾼’이 징역 10년형에 처해졌다.
8일 새크라멘토 북쪽에 위치한 셰스타 카운티 고등법원의 재판결과에 따르면 용의자 개리 아미티지(62)는 2008년 2명의 공모자와 함께 노스 코스트에서 은퇴한 2000명의 투자자를 끌어들여 2억달러 상당의 자금을 모았고 이를 착복해 10년형을 선고받았다.
용의자는 위험이 적고 고수익이라고 투자자들을 속여 부동산 상품에 투자하게 했지만 대부분은 고위험 투자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최근까지도 다른 투자자들로부터 돈을 모았고 이를 이전 투자자들에 되갚는 ‘돌려막기’를 해왔던 것으로 드러났다.
피해자 론 존슨은 법정에서 “그의 모든 약속이 거짓이었음이 드러났다”면서 “난 돈만 잃은 게 아니라 타인에 대한 신뢰도 잃었다”고 전했다. 그는 이번 사건으로 120만달러 상당의 피해를 입었다.
용의자는 체포 4년만인 지난 1월, 4건의 불법공모와 증권사기 혐의를 인정했고, 공모자들은 무죄를 주장하고 있는 상태다.
<이화은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