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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금환급 사기주의보 발령

2013-04-10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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훼어팩스 경찰, 신분도용 사례 늘어

버지니아 훼어팩스 경찰국이 세금 환급 사기가 최근 크게 늘고 있다며 주민들의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카운티 경찰국에 따르면 최근 수 주 사이 신분을 도용당해 세금 환급 사기 피해를 입었다며 접수된 제보가 75~100건에 달할 정도로 크게 늘었다.
경찰 관계자는 “세금 환급 신청자들은 연방 국세청으로부터 이미 환급금이 지불됐다는 소식을 듣고서야 비로소 피해 사실을 알게 된다”며 “이렇게 피해를 본 사람들이 조사를 해 달라며 잇달아 제보를 해 오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 경우 용의자들을 추적할 수 있는 마땅한 방법이 없다”며 “신분 도용을 사전에 예방하는 것만이 피해를 줄이는 최선의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경찰 당국에 따르면 신분 도용을 방지하려면 ▲자신의 소셜 번호를 가능한 한 다른 사람에게 알려주지 말 것 ▲크레딧 리포트를 항상 모니터링할 것 ▲쓰레기를 버리기 전에 모든 개인 정보를 없앨 것 등을 당부하고 있다.
카운티 경찰국은 세금 환급 피해자들의 경우 금융 범죄 전담반으로 제보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제보: (703)246-3271
홈페이지: www.fairfaxcounty.gov/police/financialcrimes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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