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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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 정부와 주 정부의 재정보조금 변동사항

2013-04-08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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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처드 명

앨라배마 주립대학에 다니고 있는 김모군은 대학에서 올해 오퍼한 재정보조 지원금 액수를 대략 계산해 본 결과 지난해에 받았던 연방 정부 그랜트를 받을 수 없을 것 같아 불안한 마음을 금할 길이 없다고 하며 어떻게 해야 재정보조금 지원을 더 받을 수 있는지 문의를 해왔다.

김군은 펠그랜트의 지급 기준이 어떻게 차이가 나는지 찾아본 결과 올해 대학으로부터 받을 수 있는 혜택이 부모님의 수입에 변동이 없는데도 매우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어 기타 장학금 등을 찾아보고 있다고 한다.

김군의 경우와는 달리 현재 12학년으로 올 가을 대학에 진학하는 학생들은 요즘 합격한 대학으로부터 재정보조 내역서를 하나씩 받아보기 시작했다.


올 초에 예상했던 대로 연방 정부 및 교육부의 예산삭감 영향은 크다고 볼 수 있다.

대학 별로 재정보조금 지원 비율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치고 있기에 연방 정부와 주 정부의 예산변동으로 인해 발생하고 있는 몇 가지 변동사항들을 논의해 보는 일은 그야말로 매우 중요한 부분이다.

2013~2014년도에 지원받을 수 있는 재정보조금에서 연방 정부가 지원해 주는 무상 보조금 중에서 가장 커다란 비중을 차지하는 보조금은 역시 펠그랜트이다.

그런데 펠그랜트를 지급받기 위해서는 적절한 가정분담금(EFC)이 계산되어야 하는데 가정분담금에 대한 계산은 따라서 매우 중요하다.

가정분담금은 연방 정부의 재정보조금을 계산하기 위해 연방 의회가 제정한 연방 공식(Federal Methodology(FM))과 각 대학에 따라서 자체적인 장려금이나 기타 보조금 등을 추가로 계산하기 위해서 독립적으로 마련한 자체적인 공식으로 Institutional Methodology(IM)로 크게 대별되고 있다.

대개는 동일한 수입과 자산을 기준으로 가정분담금을 계산할 때 IM이 FM보다 가정분담금에 있어서 높은 액수를 보이지만 연방 정부나 주 정부의 재정보조금을 계산하여 지급할 때에는 모든 대학들이 FM 방식을 적용하고 있다.

펠그랜트를 산정할 때에는 올해 변동된 사항으로 최대 수혜금액에 있어서 연초에 연방 정부 펠그랜트 수혜액이 2013~2014학년도를 기준으로 2012~2013학년도와 변동사항은 없는 것처럼 연간 5,550달러로 발표가 나와 있다.


만약 부모가 2012년 세금보고를 모두 완료한 후 IRS에 기록된 세금보고 데이터를 기준으로 하여 FAFSA 정보를 업데이트하게 되면 Student Aid Report(SAR) 상에는 펠그랜트의 최대 수혜금액이 5,550달러로 보일지라도 만약 부모의 수입이 매우 적은 경우에 대학에서 FAFSA의 가정분담금이 ‘0’일 경우 대학에서 지급하는 펠그랜트의 최대 지원금은 5,645달러로 나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와 같이 지난 1·4분기 동안 펠그랜트의 경우 상향조정된 것을 볼 수 있지만 이는 단지 가정분담금이 ‘0’가 되는 극빈자의 경우에 적용되는 것일 뿐이며 만약 이를 신중히 살펴보면 큰 차이가 있다.

펠그랜트는 일반적으로 최대 수혜금액에서 연방 공식으로 산정된 가정분담금을 제외한 나머지 금액을 받게 되는 것이다.

만약 펠그랜트의 수혜자격이 대학이 정한 가정분담금이 적정선 이하일 경우에 추가로 대학은 연방 정부로부터 예산을 받아 Federal Supplemental Education Grant(FSEOG)를 최대 4,000달러까지 지원해 줄 수는 있지만 각 대학별로 조금씩 차이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FSEOG의 경우 대개는 제공받게 되는 금액이 연간 2,000달러 미만인 경우가 대부분이고 지원금에서도 차이가 날 수 있다.

문의 (301)219-3719
remyung@agmcolleg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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